예천군 감천면에 위치한 예천천문우주센터는 오는 19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맞이 관측행사를 진행한다.
보름달을 보며 한해의 소원을 비는 세시풍속이 있는 기해년의 정월대보름은 슈퍼문이라 더욱 특별함을 준다.
슈퍼문이란 지구를 타원궤도로 공전하는 달이 평균거리보다 지구에 많이 가까워졌을 때 뜨는 보름달을 말하며, 기해년의 정월대보름의 보름달은 평균거리인 380,000km보다 약 23,000km나 가까워 더 크고 밝게 보일 전망이다.
예천천문우주센터는 달에 대한 강연과 함께 달과 관련된 퀴즈를 풀어보며 가장 친숙한 천체인 달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관측실에서 508mm주망원경과 조망원경들을 사용하여 정월대보름달을 비롯한 별과 성단 등을 관측하는 시간을 갖는다.
달맞이 관측행사는 19일 오후 7시 부터 시작되며 별도의 참가비가 없는 공개관측행사로 진행되며, 날씨가 흐릴 경우 관측이 불가능하여 행사는 취소된다.
행사내용은 예천천문우주센터 홈페이지(www.portsky.net)나 전화(054-654-171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천=황원식 기자(hws63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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