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이 월동 이후 마늘?양파 포장관리를 잘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19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마늘과 양파는 보통 2월 중?하순경에 다시 생육을 시작하는데, 이 시기의 포장관리가 생산량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땅이 녹기 시작하는 이 시기의 포장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배수가 잘 되지 않아 과습피해를 받을 수 있는 포장은 사전에 배수로를 정비하고, 습해 발생이 심한 포장은 비닐멀칭을 일부 걷어주면 피해를 경감할 수 있다.
또 웃거름을 너무 많이 주거나 시기가 늦으면 영양생장이 계속돼 구비대가 지연되거나, 양파 청립주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생육상태와 기상여건을 감안해 웃거름을 줘야한다.
특히 마늘?양파가 굵어지는 시기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고랑에 물대기를 하거나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물주기를 해야 한다.
이상택 기술보급과장은 “경북 마늘?양파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포장관리를 철저하게 해줄 것”을 당부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