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이 대구·경북지방 여행지 9곳을 포함 전국 100곳의 여행지를 담은 ‘집배원이 전해 드리는 봄, 나들이’를 출간했다.
봄 여행지(誌)는 ‘집배원이 전해 드리는…’시리즈로 지난해 여름, 가을, 겨울에 이은 네 번째다. 여행지는 ‘우체국과 여행’앱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여행지는 전국의 집배원들이 봄철 여행지로 추천한 것으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돼지관련 여행지, 벚꽃길, 유채마을, 바다낚시 명소 등 경치가 빼어난 곳을 담았다.
불국사 처마 밑에 숨어있는 나무로 된 돼지 상은 황금돼지해를 맞이해 소원을 빌고 싶은 많은 사람들을 경주 불국사로 이끌고 있다.
매년 4월께 화려한 벚꽃과 함께하는 안동 봄꽃축제는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손색이 없다. 골목골목 숨어있는 예술작품을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천 별별미술마을은 아이들과 함께할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힌다.
여행지와 함께 맛집도 수록돼 있어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가정식 밥집부터 이국적인 맛과 향을 더한 공간까지 집배원이 추천한 값싸고 맛있는 곳을 담았다.
또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와 특산물, 로봇체험관과 드론파크, 우편·금융 등 우정사업 상품 홍보도 함께 들어있어 정보가 쏠쏠하다.
이상학 경북우정청장은 “국민들께서 따뜻한 봄에 집배원이 전해 드리는 여행지에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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