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정신 선양 일본인회가 지난 3일 서울역광장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유관순 열사 정신 선양 대행진’을 열고 있다. 유관순 열사 정신 선양 일본인회 제공
유관순 열사 정신 선양 일본인회가 지난 3일 서울역 광장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유관순 열사 정신 선양 대행진’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출발식으로 ▲국민의례 ▲우다 에쯔꼬 유관순열사 정신선양 일본인회 회장 대회사 ▲곽정현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고문 축사 ▲문연아 천주평화연합 한국의장 격려사 ▲재한일본인여성합창단 ‘평화의 노래’합창 ▲유관순 열사 정신 결의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유관순 열사 정신 선양 일본인회 회원 330명은 ‘유관순 열사 정신 선양 대행진’을 통해, 서울역 광장에서 서대문 독립공원까지 평화 행진하는 이색적인 행사를 펼쳤다. 한국과 일본 양국의 민족감정을 넘어 순국선열의 희생을 위로하며 평화적인 3.1운동을 통해 독립을 염원했던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기렸다.
행사를 주최한 우다 에쯔꼬 유관순 열사 정신 선양 일본인회 대표는 대회사에서 “유관순 열사는 단순히 대한민국의 자랑이 아니라, 나라를 사랑하는 참된 애국자의 표상이다"며 "국가를 위기에서 구한 ‘아시아의 잔다르크’다. 일본사람들도 과거 잘못을 반성하고 역사적 사실을 바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관순 열사 정신 선양 일본인회는 역사의 진실을 바로 알아야 한다는 차원에서 지난 3일, 서울역 행사를 시작으로 3월 한 달간 전국 200여 시군구에서 일본인 여성 1만명이 참여하는 ‘유관순 열사 정신 선양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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