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구·군 의회 최초로 의원연구단체가 구성됐다.
대구수성구의회 김두현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이 '지방자치 혁신 사례 연구모임'이라는 연구단체를 발족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1995년 지방자치의 완전한 부활 이후 지방정부의 행정은 끊임 없이 변화 발전했고, 그 과정에서 지방의회의 역할도 더욱 커졌다. 그러한 가운데 지방행정의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연구해 수성구 행정의 혁신에 접목하기 위해 연구단체를 발족했다고 취지를 전했다.
김 의원은 "지방자치 이후 주민참여와 민관 거브넌스가 확대되고 마을공동체의 활성화와 도시재생에 대한 여러 혁신적인 실험들이 있었다"며 "주민이 지방살리기의 주인으로 참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새로운 경제 실험 등 자치 혁신의 사례들이 많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지역공간의 재구성을 통해 죽어가던 지역을 되살려내고 역사와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도시를 재생했던 수많은 사례들이 나오고 있는 추세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전국적인 지방 자치 혁신의 사례들을 발굴하고 직접 탐방해 수성구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내는 것은 수성구의 자치행정의 혁신을 위한 의회의 역할"이라며 "충실한 운영을 통해 좋은 조례도 발의하고 수성구의 행정혁신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news1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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