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의회, 미래전략산업 추진 특위 구성

대구수성구의회가 제22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미래전략산업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구성하고 활동에 나섰다. 

미래전략산업 추진 특위는 수십년간 대구산업의 근간으로 뒷받침해오던 섬유산업, 자동차 부품산업 등이 침체되면서 향후 대구의 미래동력이 될 수 있는 드론, 인공지능과 같은 4차산업을 주도적이고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유지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020년 12월말까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위는 지난 13일 오후 수성구 팔현마을 금호강 둔치에서 김대권 구청장, 수성구의회 의원, 드론아카데미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용 드론 시연행사로 첫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드론산업 현황 및 발전개요에 관한 설명을 시작으로 농림·산림 분야 방제드론, 항공촬영 분야 정찰드론, 소방·구조 분야 수색드론 등을 시연 후 향후 추진예상 사업에 대한 브리핑으로 마무리됐다.

유지호 특별위원장은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조성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해 적극 협조하고 특위에서도 4차산업 육성을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