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청보리' 창립

대구동구 의회가 의원연구단체 ‘청보리’를 창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청보리는 지난 11일부터 시행된 '대구시 동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소속의원들의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과 각종 정책개발, 지역 현안 사업, 민의 수렴 등 관심 있는 분야에 관한 연구를 위해 만들어졌다.

또 총 14명의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구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창립 회의에서 권상대 의원이 대표로 추대됐으며 오세호 동구의회 의장에게 의원연구단체 등록서류를 제출했다.

특히 청보리는 4월 중순 경 ‘조례 제·개정 기법 및 실연(實演)’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의회 안팎에서 행정사무감사·조사 기법, 예산·결산 심의기법, 지역현안 정책 토론 등의 다양한 연구 활동에 나선다.

권상대 의원은 “연구단체의 설립취지에 맞게 올해는 의원들의 역량강화에 힘써 구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청보리'는 사람들에게 밟혀가면서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는 모습이 풀뿌뿌리 민주주의와 비슷해 붙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