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내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성공적 추진과 1천만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테마 관광이나, 기업 인센티브 관광 같은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태국 플라스틱 제품 제조기업 '스리타이 슈퍼웨어사(Srithai Superware Public Company)'의 임직원 등 관계자 350여명을 대구로 유치했다.
이번에 방문하는 태국기업 인센티브 관광객들은 14일 부터 오는 21일까지, 5회에 걸쳐 약 70명씩 3박 4일 일정으로 대구와 부산을 찾는다.
대구국제공항으로 입·출국하는 이들은 대구에 매회 2일 동안 머무르면서 동화사, 동성로, 김광석길, 서문시장, 치킨 체험관광지, 면세점 등 대구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즐길 예정이다.
시는 태국 기업 인센티브단의 대구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현지 여행사 및 포상관광 계획이 있는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집중 관광마케팅을 펼쳐왔다.
18~19일에는 태국의 지속가능 관광관리청(DASTA) 프리즈나 퐁타드스리쿨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태국 지방정부 3개주(수판부리주·수코타이주·난주) 분야별 실무자 및 관련 단체 관계자(18명정도)들이 대구시를 방문해, 창의도시 추진 관련 자문, 태국 관광관리청 홍보, 김광석 길 등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또 5월말에는 대구시장, 경북도지사가 공동으로 태국 관광시장 개척을 위해 방콕을 방문,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 홍보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로드 캠페인, B2B트래블마트, 관광 홍보설명회, 유력 여행사와 업무협약(MOU) 등 관광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호섭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공항에서 대구-방콕 직항노선을 매일 운행하면서 접근성이 개선돼, 2020대구·경북 관광의해를 맞아 시도 공동상품 홍보 등 적극적 관광 홍보마케팅을 통해, 태국 관광객 유치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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