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 류한국 청장(사진)이 18일 서구평생학습관에서 기초 한글교육 기회를 놓친 어르신 대상으로 ‘2019년 서구 날뫼학당 개강식’을 가진다.
서구 날뫼학당은 지난 2012년부터 그동안 440여명이 수료했으며, 초·중급으로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수준별로 한글교실을 운영해왔다. 2019년에는 배우고자 하는 지역 성인비문해자 증가에 따라 3개반으로 확대 운영이 된다.
날뫼학당 프로그램은 기초 한글교육 뿐만 아니라, 기초 연산교육, 스마트폰 활용하기, 보이스피싱 사전차단 교육, 시계보기, 색종이접기, 기초영어, 소풍 견학 등 어르신들께 생활능력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도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한글공부도 하고, 어르신들 건강과 삶의 즐거움을 위한 실버웃음 건강 체조교실, 삶에 대해 고찰하며, 직접 써보는 어르신 내 삶 쓰기 과정, 교통안전교육 등 생활일상 속에서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했다.
올해 9월에는 문해의 달을 맞이해 지역 내 타 문해교육기관과 연계해 청춘 도전 한글 골든벨, 시화전 행사,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 서구 문해의 달 축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특히 서구 성인비문해자를 위해 한글을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행사로 공부에 대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