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낮 12시40분 안동시 풍천면 광덕리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공사현장에서 25m높이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추락해 숨졌다. 사진은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공사현장. 붉은색 원안은 근로자들이 추락한 작업 발판이다.
18일 낮 12시 40분쯤 안동시 풍천면 환경에너지종합타운 조성공사장에서 근로자 A씨(50) 등 3명이 25m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다.
사고는 A씨 등이 다른 근로자 3명과 함께 목재에 고정된 철구조물 위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다.
이들은 앞서 다른 근로자 3명이 타설 액체를 뿌리고 지나간 자리를 고르는 작업을 하던 중 철구조물을 고정한 목재가 이탈하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설계 및 시공상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내년 8월 준공 예정인 환경에너지종합타운은 경북북부권에서 나오는 생활폐기물과 음식물쓰레기 등 하루 510톤을 반입해 처리하는 광역쓰레기 소각장이다.
환경에너지종합타운은 당초 3개 시·군에서 배출되는 폐기물만 처리할 계획이었지만 처리권역이 안동·영주·상주·문경·군위·의성·청송·영양·영덕·예천·봉화 등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으로 확대되면서 오염 등을 우려한 안동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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