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해안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해양신산업, 첨단수산업 등 해양과학기술 기반의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과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경북연구원은 28일 오후 포항 포스코 국제관에서 '해양수산 창의인재 양성과 해양과학기술의 미래'라는 주제로 '해양수산 전국포럼·경북도 해양수산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대구경북연구원을 비롯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동해연구소, (재)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GIMB)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경북도환동해지역본부가 후원해 지역의 해양수산부문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은 해양수산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활용한 혁신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이 펼쳐졌다.
이영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박사는 ‘해양과학 인재 양성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해양수산산업의 인재양성 과제를 제시하고, 박찬홍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장이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운영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최지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사가 ‘해양과학기술 기반의 지역혁신성장 방향’이란 주제로 지역에서 해양수산 지역특화 혁신성장 네트워크와 해양수산과학기술 기반의 혁신산업을 제시하고, 김미경 ㈜에코파이코텍 대표이사는 지역 해양·수산 혁신사례로 ‘미세조류 스마트팜 실증단지 및 해양비아오 6차산업 플랫폼’을 발표했다.
종합토론은 이주석 대구경북연구원장의 사회로, 김광용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정책동향연구본부장, 김태영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장, 박종수 경북대학교 교수, 서경석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창업사업화지원단장, 원형래 영남일보 기자, 최영택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장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주석 원장은 “특히 경북도 동해안의 다양한 해양자원과 관련 연구기관, 환동해지역본부 출범을 통한 지역밀착형 행정운영 등은 앞으로 해양수산업의 선도지역으로 높은 발전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연구원은 오늘 논의된 아젠다를 바탕으로 국가 및 지역 해양·수산 연구기관과 협력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