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치 현립대학교의 명예교수인 요코 코와타 외 3명의 학교도서관 연구진이 26일 대구동중학교 도서관을 방문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일본 아이치 현립대학교의 명예교수인 요코 코와타 외 3명의 학교도서관 연구진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대구달산초등학교·동중학교·서부고등학교 학교도서관을 방문했다.
이들 연구진은 2016년부터 학교도서관 종합 연구 기관 SLORI를 설립해 학교도서관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학교교육에 학교도서관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았다.
25일 서부고를 방문해 학교교육에서 학교도서관이 수행하고 있는 역할과 도서관을 통해 이뤄지는 사서교사와 교과교사 간의 협력수업 및 학교도서관을 중심으로 하는 인문독서교육에 대해 알아보았다.
26일 오전에는 달산초를 방문해 학교도서관에서 사서교사가 진행하는 도서관 이용 교육에 참관하여 특색 있는 학교도서관 이용 교육과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였다. 오후에는 동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일상적이고 자유로운 이용 모습을 살펴보고 학교도서관에서 이뤄지는 국어과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도 참관했다.
이번 방문으로 일본 연구진과 대구교육청 관계자, 해당학교 교직원은 3시간에 걸친 활발한 토의를 통해 일본과 한국의 교육 현실은 비슷한 점이 많으며 학교도서관이 중심이 되어 교육의 변화를 끌어내야한다는 학교도서관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일본 연구진과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도서관은 학교의 심장이다. 학교 도서관이 살아야 교육이 산다.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밑바탕을 만드는 자리가 도서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뜻을 같이했다.
대구교육청은 앞으로도 미래교육을 위한 학교도서관 재구조화를 지원하고 양질의 독서교육을 위한 학교도서관 인프라 확충에 힘쓰며 학교도서관의 질적 변화를 통한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업을 강화하고, 학습 지원 및 공유의 공간으로써 학교도서관 범위의 확장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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