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5일부터 舊 시청 앞 분수를 다시 가동한다.
분수대는 겨울철 동파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겨울철 가동을 중지했다.
분수는 오는 10월 말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매일 10시간 가동할 예정이며, 작고 소박한 분수지만 목련, 벚꽃 등 봄꽃이 가득한 이달을 맞아 도심 속 시민의 마음을 더욱더 풍요롭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분수대는 지난 1974년 5월 5일 세워진 어린이헌장비가 함께 자리하고 있어 아련한 추억의 명소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도심 속 작은 휴식 공간이 되도록 운영하겠다. 분수대 안으로 들어가거나 쓰레기를 버리는 일이 없도록 시민께서도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박채현 기자 95chyu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