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이하 대구소방)가 소방청이 주관하는 ‘화재조사 보고서 품질평가’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화재조사보고서 품질평가는 소방청 주관으로 각 시·도 화재조사관이 작성한 2018년 화재조사보고서 중 무작위로 5편을 선정한 후 보고서 품질을 평가하는 것으로 전국 19개 시·도 본부가 참가했다.
최근 화재로 인한 소송이 증가하고 있어 화재조사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화재조사보고서가 법 판단의 근거 자료로써 활용됨에 따라 보고서 작성 시 품질 향상이 매우 필요하다.
이번 화재조사보고서 품질평가는 사망자가 발생하거나 재산피해가 1천만원이상 발생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화재의 조사 보고서 중 각 시·도별로 무작위로 선정해 평가했다.
대구가 1위로 선정된 것은 첨단장비를 활용한 화재감식 및 증거물 감정을 통한 과학적인 화재원인 분석, 재산피해 산정의 현실화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첨단조사 장비를 활용한 과학적인 화재원인 분석 및 재산피해 현실화 등 화재조사보고서 품질향상을 위해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전국 1위라는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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