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청복리에서 해궁횟집을 운영중인 김대섭 대표와 자원봉사자 50여명은 지난 23일,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관내 장애인 400여명에게 무료로 회 덮밥을 나눠주는 재능기부행사를 가졌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에 자비를 들여 본인의 재능을 살려, 장애인들에게 회덮밥을 무료로 제공 하고 있는 김 대표의 회덮밥 나눔 행사에는 지역 가수들의 음악공연과, 임길상?김한일씨가 빵과 음료를, 예천군 착한 엄마들의 모임인 예천댁에서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식사도우미 와 무료차봉사를, 예천자율방범1대에서 주차 및 차량안내 봉사를 하는 등 주변 이웃과 더불어 사는 예천군민의 솔선수범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대섭 대표는 지역 장애인들이 회덮밥 한 그릇에 웃을 수 있고, 더불어 나누어 행복할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회덮밥 나눔행사를 가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고 했다.
예천=황원식 기자(hws636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