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올해도 강원 산불은 깊은 상흔을 남겼다. 상흔뿐만 아니라교훈도 남겼다. 피해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보상금이 이재민의 속을 또 한 번 태운 것도 한몫했다.
지난 1일, 권영세 안동시장은 직원 조회를 통해 “재난은 이제 더 이상 개인이견뎌야 할 몫이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문제이다. 누구에게나 불시에 일어날 수 있는 사고,예방이 최선이겠지만, 사후 대비도 최선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를 위한 최소한의 구제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권 시장은 안동시민 모두를 수혜자로 하는‘시민안전보험’이 불가피하다고 주문하며, 해당 부서에 조례제정을 지시했다.
이와 더불어, 권 시장은 관광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개별 관광객이늘어나는 것을 의식한 듯 권 시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 가운데중국 관광객이 절반을 차지하고, 중국 여행객 시장규모는 2위인 일본인 여행객의 8배를 차지한다. 조직을 보강해서라도 국내를 넘어 국외로눈을 돌려 더 전략적으로 관광마케팅 활동을 강력하게 전개하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권 시장은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떠안은 짐이 가장 무겁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 내려놓고 나면 그 짐을 떠안고 있을 때가 가장 행복했음을 안다”며 참석한 직원을 다독이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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