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건설현장 추락 사망사고 절반 감축을 위해 대구·경북 관내 지붕작업 관련 면허를 보유한 건설사 약 1천2백곳를 대상으로 추락사고 예방 기획 감독을 벌인다.
이번 감독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지붕작업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대 부착, 안전난간, 추락방호망 설치 여부 등이 불량한 건설현장에 대해 6월부터 9월까지 수시로 집중 감독한다.
대구고용노동청은 감독을 하기에 앞서 지붕 관련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추락사고 예방조치에 대해 금속창호·지붕건조·비계구조물 설치, 해체업 면허 보유 업체 사업주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 지붕 작업 현장에 대해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을 통해 2개월간 중점적으로 현장 기술지도를 벌여나갈 예정이다.
장근섭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지붕 작업 공사는 작업 특성상 대부분이 추락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기획감독은 사전에 교육과 기술지도를 병행하는 만큼 법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작업중지명령 등 엄중한 행·사법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