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농업기술센터는 가톨릭상지대학교와 수도권에 거주하는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9일 길안면 귀농인의 집에서 귀농·귀촌 학교 ‘귀농·귀촌 체험 실습 과정 1기반’ 개강식을 가졌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6년 부터 수도권 거주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촌 현장 체험을 통해 귀농·귀촌을 경험, 준비하게 하는 귀농·귀촌 학교를 운영했다.
귀농·귀촌 교육과정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귀농·귀촌 체험 실습 과정 1∼3기’로 운영된다.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필요한 농촌에 대한 이해, 지원정책, 지역 주민과의 화합, 기본 작물 재배법, 농촌자원을 이용한 소득사업, 농촌관광 등의 내용으로 이론과 현장 실습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농업·농촌에 대한 중요성과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식이 대두됨에 따라,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증가로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주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시는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살리기, 후계농업인력을 확충을 위해 귀농·귀촌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귀농인 단계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하고자 귀농인의 집 5채를 마련해 예비 귀농인에게 제공하고,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적극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귀농인 현장 실습교육, 신규농업인 기술교육, 다양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의 보고이자 우리 민족 정신문화 가장 중심인 시는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지원과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등 성공적으로 귀농·귀촌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덕수 기자 duksoo114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