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안동지사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 준공 예정인 ‘안동 북부지구 다목적 용수개발 사업’ 일부 구간을이달 말 부터 임시 가동에 들어간다.
지역 저수지 저수율은 평년보다 높으나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이 평년80% 수준으로 지역별 약한 가뭄이 발생하고 있고, 향후 1개월 동안에도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돼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번 임시가동으로 용수 간선 공사가 완료된 구간인 와룡면 중가구리 등7개리에 9.8㎞ 용수 간선을 통해 하루 2만 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되며, 이 지역 100ha의 농경지가 수혜를 보게 된다.
북부지구 다목적 용수개발사업은 안동댐을 옆에 두고도 상습적으로 가뭄피해를 겪어오던 안동 북부지역 농업인들의 숙원 사업이다. 591억 원을 들여 지난 2008년부터 내년까지 와룡면 중가구리 등 4개면 23개리 920ha에 걸쳐 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농업용수 공급 방법은 안동댐 조정지에서 1단 양수장을 설치해 와룡면 중가구리 남흥저수지에 저류하고, 여기서 2단 양수장과 용수로 31조 71.5㎞를통해 와룡면, 북후면, 녹전면, 서후면 일원 920ha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시는 “내년까지 공사가마무리되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해 와룡쌀 등 특산물 브랜드 가치 제고뿐 아니라 토지 이용률이 높아지고, 지하수량 증가, 하천 수질 개선, 농촌 생활환경 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녹전면 신평리 신평지구 소규모 농촌용수개발사업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이곳도 지난 2014년부터 내년까지 56억 원을 들여 총저수량 17만톤 규모의 저수지 1곳을 조성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녹전면 신평리, 구송리 일원 45ha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