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마 한식 요리 전문가 과정 운영

안동시 농업기술센터는 안동마의 소비 촉진을 위해 ‘안동 마(산약)를 활용한 마 요리 전문가 과정’을 오는 28일 부터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북후면 옹천리에 위치한 안동마 6차 산업 복합관 ‘스페이스마’에서 매주 화·수요일 총 10회 진행된다. 안동마 국수를 주재료로 한 면상, 안동마 전·다식으로 차린 주안상과 다과상, 일반상, 발효상 등 5가지 한식상차림을 실습한다.

안동을 대표하는 특산품인 안동마는 그 효능과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이에 반해 주로 생마를 갈아 마시거나 분말 혹은 진액 등의 가공제품으로만 접할 수 있어 소비의 한계가 있으며, 손질이 번거롭고 조리 방법이 다양하지 않아 일반식당에서 마 요리를 접할 기회가 적을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 과정으로 마요리 전문가를 육성해 일반인들에게도 마 요리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먹거리 상품개발로 안동마 소비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안동마 요리의 대중화와 소비 확대는 물론이고, 안동마 요리가 지역 새로운 먹거리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