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은 지난 23일 열린 제205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정치란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도 오게 하는 것’이라는 공자의 말을 빌며, 오늘날 우리 사회는 이혼, 자살, 노인빈곤 등가정과 가족이 와해되는 현실에 처해 있고, 벼랑 끝에 내몰린 국민들은 안중에도없이 기득권 지키기에만 몰두해 정치는 실종된 지 오래라고 꼬집었다.
또한 UN미래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일자리 20억 개가 소멸되고, 현존하는 일자리 80%가 사라질 것, 인공지능의(AI) 출현으로 노동 종말까지 예견했지만 우리는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대한 아무런 대책 없이,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환경, 시장경제의 폐해와 불평등의 심화 등 각종 난제들이 고르디우스의 매듭처럼 얽혀있다고 말했다.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자른 알렉산더의 칼처럼 그 해법은 자치분권, 분권 개헌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국회의원선거제도를 스위스식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 중대선거제로 바꾸고, 정당공천제 역시 정당표시제로 바꿔 더 이상 중앙과 지방이 수직이 아닌 수평관계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의원은 “무엇보다도 주민참여로 마을 자치를 실현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길이 더디지만 제대로 가는 길”이라며 다양성을 인정하고 동행하자는 말을 끝으로 5분 발언을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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