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교통안전협의회’ 출범

‘교통사고 줄이기’에 지역 관계 기관·단체들이 힘을 모은다.

안동시는 안동경찰서와 공동으로 교통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지난 29일 시청 소통실에서 모범운전자연합회, 개인택시 지부, 버스업체 등 민·관·경 9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안동시 교통안전협의체’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 위원 위촉과 함께 시 교통행정과장, 안동경찰서 경비교통과장으로부터 지역의 교통문화 수준과 교통사고의 원인, 대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의 심각성을 공유했다.

이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교통사고 줄이기에 다 함께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회의를 해 교통안전 관련 업무 계획 공유,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교육 등을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사고 발생지역은 현장 방문 후 사고 원인조사와 대책을 논의하는 등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교통안전협의체는 범정부 차원에서 오는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 2천 명 이하 줄이기 종합대책에 부응하고, 지역 교통 관련 관계기관과 지자체가 협업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 및 대책을 마련하고자 전체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구분 운영한다.

시는 “위험도로 구조개선,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범시민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관계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깜빡이 켜기 같은 범시민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에 많은 시민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