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4-28 00:34:51

내달 북유럽3국 순방, 새 대북구상 나오나

文대통령, 6월9일~16일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국빈방문
2년전 신베를린 선언 잇는 ‘오슬로 선언’ 주목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2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2019년 을지태극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내달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우리 정부의 역점 과제인 혁신성장과 평화, 포용국가 실현 행보의 일환”이라며 이 같은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정운영의 3가지 키워드로 혁신성장, 평화, 포용국가를 제시한 바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첫 순방지인 핀란드를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을 통해 양국 관계 증진방안 및 혁신성장 분야 선도국가인 핀란드와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 △지속성장 경제 구현을 위한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11일부터 13일까지 노르웨이를 최초로 국빈 방문한다. 에르나 솔베르크 총리와 회담을 갖고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한-노르웨이 양국관계 증진 방안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 협력 △수소를 포함한 친환경 경제 구현 △북극·조선해양 분야 협력 증진방안 등을 협의한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하랄 5세 국왕이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과 오·만찬 행사에도 참석한다.
특히 솔베르크 노르웨이 총리와의 회담 의제에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 협력’이 포함돼 있어 노르웨이 국빈방문을 계기로 새로운 대북정책 선언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7월 독일 방문 당시 베를린 쾨르버 재단 초청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구상을 담은 ‘신(新) 베를린 선언’을 내놓은 바 있어 이후 2년간의 한반도 정세 변화를 반영한 이른바 ‘오슬로 선언’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북미 비핵화 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이번 순방을 통해 새로운 대북구상을 내놓을 경우 상황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오슬로는 노벨평화상 시상식이 열리는 곳이어서 한반도 평화구상을 밝히기에도 적합하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0년 12월 오슬로에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문 대통령은 13일부터 15일까지 스웨덴을 최초 국빈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스테판 뢰벤 총리와 회담에서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한-스웨덴 양국관계 증진 방안 △과학기술 및 혁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고 대변인은 또 “협력적 노사관계의 산실인 스웨덴의 경험과 포용국가 건설을 위한 우리 정부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이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 및 오·만찬 행사도 예정돼 있다.
이번 방문국인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은 우리 정부가 역점 추진 중인 혁신 및 포용성장 정책의 중요한 협력파트너 국가들로서,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방문국 정상들과 우호·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5G 등 4차 산업혁명시대 대응 및 북극·친환경 분야 등에서 상생 협력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고 대변인은 “또한 이번 방문은 국제평화와 안정을 위해 남다른 기여를 해 온 북유럽 3개국과 한반도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인 평화 정착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군위 우보 적십자봉사회가 지난 24일 삼국유사 청춘대학 수업 종료 후 어르신 150여 명 
군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5일 취약계층 10가구에게 반찬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의성군에 지난 23일 김종호 재대구의성향우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의성군에 지난 24일 유창포장(주) 오치현 대표이사가 고향사랑기부금 2,000만 원을 기 
(사)토종명품화사업단이 지난 25일, 성금 200만 원을 영양군에 기탁했다. 
대학/교육
신일희 계명대 총장, 우즈벡 국립체육대서 명예박사 받아  
예천 도서관, 읽고 쓰기 주제 2025년 특색사업 운영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메타바이오메드와 ‘맞손’  
영남대병원·한국혈액암협회, 폐암 바로알기 공개강좌 시행  
대구대-대한배아전문가협, ‘난임의료 전문인재 양성’ 맞손  
대구공업대 골프레저과, 한국스포츠과학지도자협회 ‘맞손’  
김용찬 국립경국대 교수, 세계적 권위 학술지에 ‘프리온 치료 후보물질 발굴’논문 게재  
대구한의대, 밝은해한의원과 상호협력 협약·장학금 전달식  
대구보건대 교수학습지원센터, 생성형 AI 활용한 교수법 특강 ‘성료’  
DGIST 인수일 교수팀, 세계 최초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베타전지 개발  
칼럼
2006년부터 광역권, 초광역권 연합이라는 메가시티 정책이 나왔다. 처음엔 부·울 
지방자치 30년에 과연 지역주민의 삶이 나아졌는지 의문스럽고, 지역 균형발전이 나 
엔트로피(Entropy)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 정보이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리장성(萬里長城)은 2000년 전 진시황부터 북방의 흉노족이나 몽골족 유목민의  
벗(friend)이란 비슷한 나이에 친하게 사귀는 사람이다. 우도(友道)는 벗을  
대학/교육
신일희 계명대 총장, 우즈벡 국립체육대서 명예박사 받아  
예천 도서관, 읽고 쓰기 주제 2025년 특색사업 운영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메타바이오메드와 ‘맞손’  
영남대병원·한국혈액암협회, 폐암 바로알기 공개강좌 시행  
대구대-대한배아전문가협, ‘난임의료 전문인재 양성’ 맞손  
대구공업대 골프레저과, 한국스포츠과학지도자협회 ‘맞손’  
김용찬 국립경국대 교수, 세계적 권위 학술지에 ‘프리온 치료 후보물질 발굴’논문 게재  
대구한의대, 밝은해한의원과 상호협력 협약·장학금 전달식  
대구보건대 교수학습지원센터, 생성형 AI 활용한 교수법 특강 ‘성료’  
DGIST 인수일 교수팀, 세계 최초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베타전지 개발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