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에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매개 진드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과 관련된 진드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로 추정하고 있다.
이 진드기는 널리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 분포하며, 일본 및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크기는 약 1~3mm, 몸은 갈색빛을 띄고 있고, 날개는 없다.
▲주요매개체 4종류
① 작은소피참진드기(국내 활동)
② 개피참진드기
③ 뭉뚝참진드기
④ 일본참진드기
▲발생증상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팜진드기에 물린 후 6~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 오심, 구토, 설서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예방백신이 없고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다.
진드기는 풀이 있는 장소 뿐 아니라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모든 환경에 널리 분포해 있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자 중에는 50대 여성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쯔쯔가무시증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 혈액과 림프액을 통해 전신적 혈관염이 발생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고열, 소화기 증상 등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치사율이 높아 주의해야하는 감염병(2013~2018년까지 치사율은 약 20%)이다.
▲라임병
미국에서 매년 2만 건 이상 발생하며, 과녁 모양의 반점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며, 국내에는 발생이 매우 적지만 주의해야 할 진드기 매개감염병으로 알려져 있다.
▲발행현황
2018년 전국적으로 272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경북 39명이 발생했다.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 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않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신기, 야외 활동 후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샤워나 목욕하기,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동시 주요 산책로 등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
안동시보건소는 최근 기온상승과 이상기온으로 인해 진드기 등이 개체수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이용객이 많은 호반나들이길, 천등산 입구, 도청내 천년숲, 계명산자연휴양림, 단호샌드파크, 하아그린파크 6개소에 진드기 및 모기매체 감염병을 차단하기 위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했다.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태양광 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고, 얼굴과 목을 제외한 겉옷과 신발에 10초간 자동으로 분사하면 해충의 접근을 차단해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진드기 매체 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매개 감염병은 현재까지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예방만이 최선책”이며, “야외활동 등으로 인해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과 벌레물린 곳이 있으면 지체없이 가까운 병·의원에 가서 진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안동시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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