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NH농협은행 경산백자로지점 김기봉 계장이 경산경찰서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은 지난 7일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경산백자로지점 김기봉 계장이 표창장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4일 은행을 찾는 50대 여성 최씨가 자신의 계좌로 입금된 현금 2천만원을 인출해줄 것을 요구하자 거래를 수상히 여겨 최씨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봤다"며 "거래 도중 최씨가 다른 사람과 통화하는 내용을 듣고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한 후 경찰서에 신고 조치했다"고 전했다.
이후 경찰 출동시간에 맞춰 김씨는 일부러 시간을 지연시키고 범인들에게 허위 현금사진과 출금내역을 조작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로 보이스 피싱을 예방할 수 있었다.
조사결과 최씨는 대출관련 사기 피해자였으며 이미 당일 두 차례 자금 운송책으로 현금을 출금해 건넨 뒤였고 남은 2천만원 마저 범죄자들에게 속아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였다.
이에 김씨는 보이스피싱을 당하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분이라며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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