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시원한 물놀이와 화끈한 콘서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워터파크로 변신한다.
(재)문화엑스포는 내달 27일부터 8월25일까지 30일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여름 풀(Pool) 축제 - 핫 서머 버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년고도 경주와 신라의 역사·문화를 한자리에 느낄 수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상시개장을 통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전시·공연·체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사계절 ‘누구나,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엑스포’를 슬로건으로 여름철 물놀이 축제를 기획했다.
‘핫 서머 버블페스티벌’은 엑스포문화센터 앞 천마광장 및 경주타워 앞 신라 왕경숲에 수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외 수영장과 무대를 만들어 낮에는 가족과 어린이들을, 밤에는 젊은이들을 위한 축제를 마련한다.
수영장은 물놀이, 버블 익사이팅, 숲속 학습체험 공간으로 구성되며 성인, 청소년, 어린이, 유아별 연령에 맞춰 놀이기구와 슬라이딩, 워터버블 볼 등을 특색 있게 운영한다.
특히 생존 수영교육과 캐릭터 댄싱쇼, 워터 범퍼카, 서바이벌 물총 대전, 비치 애니메이션 상영, 뮤지컬, 워터버블 매직 쇼 공연 등 자녀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야간에는 젊은 마니아층을 위한 힙합·EDM(Electronic Dance Music)·락 콘서트와 함께 ‘나이트 버블 비어(Beer) 파티’가 열린다.
매일 밤 ‘눈 내리는 나이트 버블파티’가 진행되고 주말에는 △K-POP △소울 힙합 △파워락 △힙합 △스페셜듀오 등 5가지 테마공연이 더해진 ‘5WEEK 스페셜 나이트’가 선보인다. 칠석(8/7)엔 ‘버블미팅’, 말복(8/11)엔 ‘치맥파티’ 등 특별 이벤트를 준비한다.
축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주말은 오후 11시)까지 운영되며 7월27일 개장식에는 유명가수 초청공연과 바비큐 파티가 펼쳐진다. 축제기간 중 신경주역에서 경주엑스포까지 정기적으로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최근 여행 트렌드에 맞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와 시즌별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여름 Pool 축제’는 천년고도 경주를 무대로 하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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