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09 21:47:28

대구가톨릭대,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열어

78개 팀 참가, 교과목 수강 과제 결과물 전시해
참신한 아이디어 생활용품, 의료기기 눈길 끌어
인문계열 참가팀 점차 늘어…교과목 다변화 기대

황보문옥 기자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23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지난 12일 대구가톨릭대 대강당에서 열린 1학기 ‘캡스톤 디자인 전시 및 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전시된 시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지난 12일 대구가톨릭대 대강당에서 열린 1학기 ‘캡스톤 디자인 전시 및 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전시된 시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 수강과 경진대회 참가를 통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과 창의성을 높였다. 교과목 수강 결과물로 전시한 시제품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었다.

대구가톨릭대가 지난 12일 대강당 로비에서 1학기 ‘캡스톤 디자인 전시 및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학기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을 수강한 19개 학과(전공)의 78개 팀이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과제를 진행하면서 도출된 아이디어와 결과물을 전시해 성과를 공유하고 과제를 평가받는 자리였다.

‘대가대 챗봇’ 서비스 작품을 출품한 ‘대가대 챗봇’(정보보호학전공)팀이 최우수상(총장상)을 받는 등 모두 17개 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활용해 대구가톨릭대 구성원들이 궁금한 교내 정보를 간편하고 빠르게 얻어갈 수 있는 시제품을 제작해 선보였다.

우수상은 ‘이쁘게봐조’(화학전공) 등 6팀, 장려상은 ‘장운S2’(안경광학과) 등 10팀이 각각 수상했다.

캡스톤 디자인은 원래 공학계열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됐지만 점차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확대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도 산학협력 활동의 기반이 되는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의 확산을 위해 산업현장과 관련된 이공계열 중심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현안과 연결된 인문사회계열 중심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인문사회계열에서 호텔경영학전공, 가족상담복지전공, 언론영상전공, 광고홍보전공 등 4개 학과(전공) 11개 팀이 참가해 전시 기획, 다문화 대상 설문제작, 영상제작, 공모전 출품작 등을 선보였다.

가족상담복지전공의 ‘품앗이’팀은 대구 달서구 건강가정다문화센터를 대상으로 다문화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한 내용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영유아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설명회를 기획한 호텔경영학전공의 ‘BIG4’ 팀, 이주민의 의견을 직접 반영한 언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 가족상담복지전공의 ‘PUZZLE’팀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참가 팀이 가장 많았던 공학계열 학생들은 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시제품들을 선보였다. 의공학과 학생들은 자이로센서를 이용한 팔자걸음 교정기, 시각장애인을 위한 센서모자 등 의료기기를 직접 제작해 전시했고 전자공학전공 및 전기에너지공학전공 학생들은 무선 충전 선풍기, 커튼 자동개폐 장치, 스마트 홈 케어링 등 생활과 밀접한 제품들을 전시해 관심을 모았다.

조극래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는 이전보다 참여 팀 수도 늘었고 결과물의 완성도도 상당히 높아졌다. 대학에 맞는 캡스톤 디자인 모델 개발 및 제도 개선, 다양한 지원을 위해 ‘DCU-캡스톤 디자인 위원회’를 통해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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