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농업기술센터와 안동마 6차산업화사업단이 안동마의 소비 촉진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한 ‘안동마 한식요리 전문가 과정’ 수료식이 지난 26일 북후면 ‘스페이스 마’에서 개최됐다.
이 과정은 지난달 28일부터 매주 화·수요일마다 식당을 경영하고 있거나 혹은 요리 경력이 있는 14명을 대상으로 안동 고택의 종부들 사이에서 전수돼 내려오는 마국수, 떡, 다식, 약과, 마탕, 마국, 삼색마찬 등의 다양한 고택 전통음식에 대한 이론교육과 실습을 진행했다.
수료식 당일 지금까지 교육생들이 실습한 다양한 전통 마요리를 전시·시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교육과정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일부 교육생은 이번 과정에서 배운 다양한 요리들을 실제 식당 메뉴에 접목해 판매해 볼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속적인 안동마 요리 상품화를 통해 일반식당과 전통 고택 등에서 실제 메뉴화할 수 있도록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안동마의 소비촉진은 물론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덕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