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사)경북기록문화연구원이 실시한2019 옛 사진 공모전 ‘그리움이 쌓이네’ 수상작 전시회 개막식이 지난25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35 갤러리에서 열렸다. 지난달 20일까지 약 두 달간 무려 1,359점에 달하는 옛 사진이 성황리에 응모가 마감, 대상부터 입선까지 총 124점의 작품을 한자리에 선보였다.
이번 개막식은 대상 1점(안동시장상, 상금 100만 원), 금상 1점(안동시의회의장상, 50만 원), 은상 1점(경북문화콘텐츠문화원 이사장상, 30만 원), 동상 1점(경북기록문화연구원 이사장상, 20만 원), 가작 20점(상품권 5만 원), 입선작 100점의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시상식에는 수상자들의 가족 친지, 일반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상부터 동상까지 수상자들이 사진에 얽힌 사연을 직접 설명해주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전시는 ‘고향 생각’, ‘잔치잔치 열렸네’, ‘보고 싶다 친구야’, ‘내 마음의 거리’ 등 주제별로 나눠 1990년대 이전 안동지역 당대의 시대상, 문화상, 생활상 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으로 엄선해 선보였다. 또 1960년대 학창시절의 모습을 담은 미니기획전 ‘네 멋대로 해라’, ‘어느 날 여고 시절’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금상 수상자 임수행 씨는 ‘1976년 낙동강 빨래터가 보이는 안동교에서’의 주인공인 부인과 서울에 거주하는 아들이 함께 참석했고, 동상 수상자 손충영 씨도 수상을 위해 오랜만의 고향나들이에 나섰으며, 가작 수상자의 대표로 수상한 염덕상 씨는 91세의 노장 투혼을 발휘해 자리를 빛냈다.
지역민의 즐거운 기록 잔치인 2019 옛 사진 수상작 전시회 ‘그리움이쌓이네’는 29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35 갤러리에서 계속된다. 전시장에는 포토존이 마련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관람자에게는 수상작품집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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