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 소속 롤러 선수들이 김천에서 열린 제39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롤러 스피드 대회에서 금 2, 은 2, 동 1을 차지했다.
정철원은 남자 일반부 1000m 부문에서 1분 23초 180의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을 경신했고, E(제외경기) 1만5,000m 부문에서도 금 1개를 추가하며 2관왕을 달성해, 남자일반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김민기는 남자 일반부 P(포인트) 5,000m에서 2등을 달성, EP(제외+포인트) 1만m에서도 3등을 차지했다.
여자 장거리 기대주 강수진은 올해 초부터 상승세를 보이면서 마침내 이번 대회 여자 일반부 P 5000m에서 2위를 달성하며 처음으로 실업팀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4년 창단된 안동시청 룰러 경기단은 경북도 유일의 실업팀으로 감독 1명, 선수 8명(남 5, 여 3)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선수단에 전지훈련 및 대회출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조덕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