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축제의 세계화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관광 축제 선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포럼이 개최된다. ‘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관광 축제 어떻게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5일 오후 2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축제 연출 인력, 탈놀이 강사 약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주제 발표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오훈성 부연구위원이 ‘문화 관광 축제 정책 변화에 따른 지역 축제 발전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대표축제 일몰제에 따른 문제점과 달라지는 지원 체계에 관해 설명하고, 제도 개선에 따른 문화 관광 축제 선정 대상인 탈춤축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주제 발표 이후 진행되는 좌담회는 세계유교문화재단 권두현 대표이사의 사회로 (사)문화다움 추미경 대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류정아 선임연구원, 탈춤축제 대표 연출인 전병운 연출, 축제관광재단 김은정 팀장이 함께 탈춤축제가 가진 현안과 발전 방향에 관해 토론하게 된다. 좌담회 이후 지역 축제 연출 인력과 탈놀이 강사들이 함께하는 의견 나눔의 자리도 진행된다.
탈춤축제는 현재까지 일절 항공료 지원 없이 매년 10개국 이상의 해외공연단을 초청하는 축제, 전국 축제 가운에 유일하게 지역의 연출진들로만구성된 연출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축제, 스타마케팅 없이 주제에 맞는 주제공연과 대동난장으로 구성된 개막식 연출 등 긍정적인 축제 운영을 진행해 오고 있지만, 트렌드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의 부재, 지속적인 축제 변화의 요구에 대한 미비한 대응, 축제 동력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 부족 등의 문제점 또한 드러내고 있다.
지난 1997년 시작돼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시작 이후 지속적으로 축제 평가에서 최고 위치를 차지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은 바 있으며,현재 대한민국 글로벌육성축제로 선정돼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를 선정하기 위한 관광진흥법을 개정 중인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지역성을 강조해 온 탈춤축제 대중화·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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