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자전거종주단이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의 중요성을 알리며 피스로드 대장정을 시작했다. 사진은 가와노 다다시 북해도 왓카나이시 부시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송광석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한국회장(왼쪽에서 네번째) 의피스로드 출발식을 지지하는 모습. 피스로드 조직위원회 제공
피스로드 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 한·일 자전거종주단이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의 중요성을 알리며 피스로드 대장정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한·일 종주단은 힘차게 왓카나이시 피스로드 대장정 출발선을 통과했다. 이들은 악천후를 극복하며 한 달 가까이 일본 열도를 달려갈 것이다.
문연아 UPF 한국의장이자 피스로드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피스로드는 1981년 문선명 총재께서 주창한 세계평화고속도로에서 시작된 인류 화합의 대 프로젝트”라며 “한학자 총재는 그 유지를 받들어 ‘피스로드’라는 이름으로 매년 130여개국에서 대장정 행사를 열며 지구촌의 평화 구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일 종주단은 3천100여km에 이르는 일본 열도를 자전거로 달려 내달 5일 큐슈에 도착한다. 이어 배편으로 한국에 상륙하면 7일부터 부산에서 피스로드대장정 한국 팀과 합류해 함께 한반도 남측 지역을 종주해 목적지 임진각까지 1천여km를 다시 달릴 예정이다.
피스로드 대장정은 정전협정 60주년이 되던 2013년 7월 27일 38선을 걷어내자는 목표로 재일동포 단체인 평화통일연합과 한국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과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회원들이 의기투합해 홋카이도에서 임진각까지 3천800km를 자전거로 종주한 것이 효시다.
한편 ‘2032년 올림픽 서울평양 공동개최 기원’ 슬로건이 내걸린 피스로드 대장정 한국 종주행사는 통일부와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가운데 내달 6일 부산과 전남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시도와 30여개 시군구에서 지역별로도 열리며 특히 8월 14일 서울역광장에서는 120개국 청년대학생 1천여명이 참가하는 ‘서울 피스로드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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