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4-23 17:59:33

달 착륙 50주년에 드는 상념들

김 수 종
뉴스1 고문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24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7월 20일은 인류가 처음 달 표면에 착륙한 지 50돌이 되는 날이었다.
세월의 빠름을 절감한다. 이제 이 세상에는 닐 암스트롱도 없고 마이클 잭슨도 없다. 그때 암스트롱이 남긴 발자국은 아직도 달 표면 ‘고요의 바다’에 그대로 남아 있을까. 아폴로 우주인들이 달 표면에 꽂았던 성조기가 그대로 있을까. 문득 드는 생각이다.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은 미국 시대의 전성기를 알리는 신호탄 같았다. 소련의 스푸트니크호 우주선 발사로 점화된 미국과 소련의 우주경쟁에서 미국이 우위에 서고 냉전 승리의 기초를 깔았던 시대다.
아폴로 11호 달 착륙의 기세대로였다면 인간은 지금쯤 달에 기지를 만들고 달 관광여행이 유행했을 법하다. 미국은 1972년 아폴로 17호를 달에 착륙시킨 후 유인 달 탐사를 중단했다. 다만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무인 우주선을 보내 화성 목성 토성과 그 밖의 태양계 외행성을 탐사하고 있다. 달 기지건설 경쟁이 치열하지 않았던 것은 냉전이 끝나면서 미소 우주경쟁이 추진력을 잃어버린 탓도 큰 것 같다.
2019년 달은 다시 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이 달 탐사에 야심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1월 달착륙선 ‘창어4호’를 달 뒷면에 착륙시켰다. 미국도 러시아도 달 뒷면에 우주선을 착륙시키지 못했다. 뒤늦게 우주 탐험에 뛰어든 중국은 막대한 자본력을 토대로 2035년 안에 달에 사람을 보낼 계획이다. 달 유인탐사를 중단했던 미국 NASA도 2024년에 유인 달 탐사선을 달로 올려 보낸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촉발로 벌어지는 달탐사 제2라운드는 자원과 군사적 가치에 중점을 둔 달기지 건설이 초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달에 대한 새로운 관심은 민간 우주벤처 기업이 벌일 달 관광 사업이다.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 영국인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이 창업한 ‘버진 개러틱스’ 등 우주 기업들이 상업성을 내세우며 속속 우주프로그램에 나섰다. 이들은 달 여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0년대에는 우주여행에 호기심을 가진 부자들이 이들 회사가 쏘아올린 로켓을 타고 달 궤도를 돌며 구경하거나 실제로 달에 발을 디딜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폴로 우주비행사들은 지구가 하늘에 떠 있는 모습을 처음 카메라에 담아 우리에게 보여줬다. 군데군데 구름에 감긴 푸른 지구의 모습은 아름답다. 지난 50년 동안 보고 또 보아도 싫증나지 않을 정도로 신비스럽고 평화로워 보인다.
기술문명이 초래한 기후변화가 지구의 균형을 깨뜨리고 있다. 200년 동안의 산업사회가 배출한 이산화탄소로 지구는 해마다 더워지고 있다. 폭염, 산불, 태풍과 허리케인, 가뭄의 규모와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기후변화로 표현하기는 미흡한 ‘기후응급상황’이 우리 앞에 와 있다.
달에 기지를 건설하고 여행을 할 수는 있어도 그곳이 영원한 인류의 삶의 터전이 될 수 없다. 달 착륙 반세기를 맞은 인류가 깨달아야 할 일은 우주탐사의 도전도 계속해야 하지만 아름다운 지구가 망가지지 않도록 서둘러 보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지구가 망가진 후, 달은 인류에게 아무 의미가 없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영천 완산동은 대한적십자사 영천시협의회 완산한마음봉사회에서 23일 ‘우리동네 이불세탁 서 
영천 북안면 이장협의회는 23일 어버이날을 맞아 북안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026년 경로 
상주 신흥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0일부터 장애인의 날을 맞아 동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영덕 강구 여자 전문의용소방대가 지난 21일 관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김천 아포읍이 지난 21일 요가 수업을 시작으로 ‘2026년 주민참여교실’의 문을 열었다 
대학/교육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국제 패션 포토그래피 공모전 ‘대상’ 등 대거 수상  
대구 교육청, 109교 대상 ‘대구형 지능형 과학실’ 구축  
영남이공대, 교직원 대상 AI역량인증 Level 2 심화교육  
대구보건대,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교육과정 단일화 및 표준화 워크숍  
경산동의한방촌, 청도여성대학 대상 한방웰니스 체험 ‘성료’  
경산교육청, '청소년합창단' 오리엔테이션 개최  
영남이공대, ‘도서관 전자정보박람회’ 학술정보 활용 역량 높여  
황보서현 대구보건대 한달빛공유협업센터장, 대구시장상  
김석완 대구한의대 교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문경대 국제교육원, 봄학기 한국어학당 입학식  
칼럼
현대 여성의 삶은 치열하다. 직장 업무와 가사, 육아를 병행하다 보면 자신의 건강 
이 책이 따뜻한 이유는 죽음을 이야기하면서도 결국 삶을 다루기 때문인 것 같다.  
중동 전쟁은 단순한 지역 분쟁이 아니라 역사, 종교, 자원, 강대국 이해관계가 중 
2026년 5월 1일은 노동절로 바뀌어 근로기준법의 근로자가 아닌 노동자로 공무원 
복차지계(覆車之戒)는 앞의 수레가 뒤집히는 모습을 보고 뒤의 수레가 미리 경계한다 
대학/교육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국제 패션 포토그래피 공모전 ‘대상’ 등 대거 수상  
대구 교육청, 109교 대상 ‘대구형 지능형 과학실’ 구축  
영남이공대, 교직원 대상 AI역량인증 Level 2 심화교육  
대구보건대,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교육과정 단일화 및 표준화 워크숍  
경산동의한방촌, 청도여성대학 대상 한방웰니스 체험 ‘성료’  
경산교육청, '청소년합창단' 오리엔테이션 개최  
영남이공대, ‘도서관 전자정보박람회’ 학술정보 활용 역량 높여  
황보서현 대구보건대 한달빛공유협업센터장, 대구시장상  
김석완 대구한의대 교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문경대 국제교육원, 봄학기 한국어학당 입학식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