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 18일 개장한 성희여고 앞 강변시민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에서 생존 수영과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 무료강습을 진행한다.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30일부터 물놀이장을 찾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평일(화~금요일) 오전 11시 생존 수영, 오후 4시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생존 수영은 물에 빠지지 않고 숨 쉴 수 있는 상태를 확보해 생존할 수 있는 기초 수영법으로 최근 수상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초등학교에서 의무교육으로 시행하고 있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심장과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주는 응급처치 방법이다. 심장과 호흡이 멈춘 지 4분 이내가 골든타임으로 응급 현장에서 즉시 시행하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시는 이번 무료 강습을 통해 더욱 많은 시민이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정신을 함양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변시민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음 달 18일까지 무료로 운영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조덕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