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4-21 21:29:53

안동시보건소,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예방수칙 준수 당부

어린이, 학생 폭염 시 야외활동 자재
햇볕 뜨거운 낮 시간 야외활동 피해야
폭염대비 건강수칙 3가지 준수

조덕수 기자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2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안동시보건소는 최근 올해 들어 처음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8월초까지 온열질환에 주의를 당부하고, 폭염대비 건강수칙 3가지 준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溫熱疾患)은 무더위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을 일컫는다.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 대표적인 온열질환에 해당하며, 주로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에 야외에서 발생하며 열로 인해 호흡이 빨라지는 등 전조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온열질환의 대부분은 몸이 흡수한 열을 배출하지 못해 체온이 상승하면서 나타난다. 열사병의 경우 고열로 인해 몸에 이상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에게 위험하며 심하면 사망하기도 한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보건당국이 이달 말부터 8월 초까지 온열질환에 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26일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에 따르면 지난 23일 경북 청도군에서 온열질환으로 80세 여성 1명이 사망했다. 지난 2016년 6월25일, 2017년 7월5일, 지난해 6월23일 등에 비해 올해 온열질환 첫 사망자는 늦게 발생한 편이다.
인천에서는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총 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길가에서 3명, 논밭에서 1명, 운동장·공원에서 1명 등 총 5명이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질본은 전국 500여개 응급실을 통해 온열질환자 내원현황을 신고받는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5월20일~7월22일) 총 347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됐다.
질본의 지난해 감시결과에 따르면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7월21일~8월10일) 온열질환자의 62%가 신고돼 이 시기에 환자발생이 집중된 바 있으며 올해도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한여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신고된 온열질환자의 발생장소는 공사장 등 실외작업장이 97명(28.0%)으로 가장 많았고, 운동장·공원 55명(15.9%), 논·밭 49명(14.1%) 순이었다.
발생시간별로는 주로 낮 시간대(
낮 12시~오후 5시)에 절반 이상(55%)이 발생했고, 특히, 오후 3시가 70명(20.2%)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자 262명(75.5%), 여자 85명(24.5%)로 남자가 많았고,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86명(24.8%)이었고, 연령군별로는 40대와 50대가 각각 55명(15.9%), 60대 54명(15.6%), 20대가 51명(14.7%), 30대 38명(11.0%) 순이었다.
발생 질환 유형으로는 열탈진이 190명(54.8%)이 가장 많았고, 열사병 81명(23.3%), 열실신 36명(10.4%), 열경련 36명(10.4%), 기타 4명(1.2%)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건설·운송·제조·청소
 등 단순노무종사자가 71명(20.5%)으로 가장 많았다. 농림어업종사자 49명(14.1%), 무직 37명(10.7%), 학생 30명(8.6%) 등도 온열질환을 호소했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고온의 환경에서 작업시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가능한 낮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에는 활동을 줄이라고 당부했다. 또 작업 중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토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동시보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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