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종합처리장건립 속도 낸다

안동시와 안동봉화축협은 30일 안동시청 소통실에서 ‘안동축산물종합처리장건립 추진상황 설명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지역 축산물 브랜드 명성이 높아짐과 동시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종합처리장 시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이에 시는 서후면 대두서리 일원에 사업비 450억 원을 투입해 1일 소 150두, 돼지 1,000두를 도축할 수 있는 최신식 안동축산물종합처리장 건립을 올해 공사를 시작해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설명회는 그간의 추진현황과 실시설계, 활용방안 등에 대해 안동시·안동봉화축협 관계자의 설명이 진행됐다.

최신시설의 안동축산물종합처리장이 완공되면 축산물의 안전한 위생처리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축산농가의 원거리 출하에 따른 경제적 손실(두당 최대 40만 원)을 방지해 연간 최대 123억 원의 추가소득과 함께 도축장, 가공장, 경매시설 등의 가동에 따른 120~250명의 신규 고용 창출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안동축산물종합처리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경북 북서부지역의 거점형 축산물 종합처리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