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물러가고 본격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안동시가 인명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쿨링포그, 그늘막, 폭염 저감 사업을 확대하고, 재난 취약 계층 보호 활동을 추진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쿨링포그 및 그늘막 설치, 살수차 운용 등 폭염 저감 대책 확대추진
안동시는 개목나루 산책로에 쿨링포그를 설치해 월영교 일대를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쿨링포그는 물을 미세한 입자로 분사해주변 기온을 5℃ 이상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기온, 풍속, 조도 등에 반응해 자동 개폐 되고, 태양광을 전력원으로사용해 친환경적인 스마트 그늘막을 2개소 신규 설치했다. 이에 기존 설치된그늘막과 올해 농협에서 기부한 그늘막 5개소까지 더해 총 67개소의 그늘막이폭염에도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버스 승강장 대형얼음 비치 사업도 현장과 SNS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인근 지자체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폭염 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살수차 4대도 운행을 시작했으며, 폭염 특보(주의보, 경보)가 발효되는 날은 지속적으로 운행해 시내 주요 간선 도로의노면 온도를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 폭염 상황관리 T/F팀 운영 등 피해 예방 활동 전개
안동시는 폭염을 대비해 T/F팀을 구성·운영 중이다. 안전재난과, 보건소건강증진과, 사회복지과, 노인장애인복지과와 읍·면·동 공무원들로 구성된T/F팀은 재난 도우미(방문간호사, 가사간병도우미, 노인돌보미)와 함께 취약계층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지역자율방재단은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자 전문교육을이수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무더위쉼터 점검, 폭염 피해 예방 홍보 및 취약계층 집중관리 등 가까운 이웃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으로 폭염이 자연재난으로 분류되면서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면 재난지원금을 지자체에서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폭염·한파 인명피해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 폭염 특보 발효 시 외출 자제, 무더위 쉼터 이용 권장
폭염주의보(32℃ 이상 2일 지속) 이상 특보가 발효되면 외출과 노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적절히 섭취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한낮에 기온이 높은 시각에는 무더위 쉼터를 적극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더위 쉼터는 현재 경로당 등 360개소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
한편, 신체에 이상증세가 감지되는 경우 즉시 인근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소중한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시는 “폭염에 대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맞서지 말고 피하는 것이다. 시도 피해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지만, 시민들 또한 스스로 건강 지키기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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