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4-22 08:04:29

거안사위(居安思危)의 지혜로 조업 중 구명조끼착용 생활화

최 시 영 총경
울진해양경찰서장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08월 1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지난 3월 24일 영덕 축산항 앞바다에서 어부가 그물에 걸려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있었다.
배가 입항할 시간이 한참 지났다는 부인의 신고를 받은 해양경찰이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1시간 40여분간의 수색끝에 선장을 발견했으나 안타깝게도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이 사고는 발생 2시간이 되지 않은 시점에 구조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만약 선장이 구명조끼만 입었다면 과연 사망에 이르렀을까?’ 하는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
우리 바다에는 총 6만 여척의 크고 작은 어선이 매일 조업중이다. 그중 최근 3년간 연평균 3,144척의 해양사고가 발생해 98명의 인명 피해가 있었다. 어선 노후화와 어업인구의 고령화, 외국인 선원과 5톤 미만 소형어선의 증가로 경미한 해양사고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선박사고의 위험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이러한 사고의 원인을 보면 97%가 종사자의 부주의나 실수에 의한 인적과실로 인한 것으로 이 같은 사고가 기상불량이나 구명조끼 미착용 상황에서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개연성이 농후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소형선박 어선원에 대한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에 대해 아직 법으로 강제되지 못하고 있고, 캠페인과 안전교육을 통해 해양 안전 의식을 높여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소형선박의 해양사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 하고 있는 일부 국가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해경은 잊을 만하면 발생되는 어선의 조업중 사고 예방을 위해 1인 조업선을 대상으로 ‘자기구명 3가지 원칙’(▲구명조끼 착용 ▲휴대폰은 방수팩에 ▲긴급신고 119) 준수하기 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어민들 대다수가 배에 대한 노하우가 있는 베테랑이지만 자신의 안전을 위해 조업 중에도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휴대폰은 방수팩에 소지, 사고즉시 119로 신고해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좋은 정책도 받아들이는 마음자세에 따라 최선의 방책이 되는 가하면 오히려 무용지물이 될 우려도 있다. 해양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안전한 바다를 지향하는 해경은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한 정책 발굴과 시행에 노력해야 할 것이며, 선박 관련 종사자와 바다를 찾는 국민은 자신의 안전을 위해 조금의 불편은 감수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바로 지금 내 곁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사고는 나와 무관하다’는 안전불감증을 버리고 해양경찰의 안전한 바다만들기 캠페인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
이제 우리나라도 국민소득 3만불 시대이다. 이에 걸맞는 성숙한 해양안전의식이 갖추어질 때 바다는 안전해 질 수 있다. 바다 베테랑인 선장이 거안사위(居安思危)의 지혜를 발휘할 때도 바로 지금이다. 그들이 솔선해 해양안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때 비로소 안전한 바다가 완성될 것임을 확신한다.
그들이 솔선하여 해양안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때 비로소 안전한 바다가 완성될 것임을 확신한다. 다소의 불편함은 있겠지만 조업시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 해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리며, 안전한 바다를 위해 우리 해양경찰이 항상 여러분들 곁에 있다는 것 또한 약속드리는 바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안동교도소가 지난 20일~21일까지 안동 풍산읍 막곡1리, 막곡2리, 상리3리 경로당 냉 
김천 감문 새마을남녀협의회가 21일 새마을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꽃 심기 행 
울진 북면이 지난 19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후포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지난 19일, KB증권과 (사)열린의사회가 주관한 ‘행복뚝딱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는 21일 경주시 안강읍 두류리 소재 방울토마토 농가를 방문해 ‘행 
대학/교육
대구동부교육지원청, 신규 및 저연차 공무원 역량강화 연수  
청도영재교육원, ‘2026학년도 영재교육원 개강식’  
대구한의대, 영덕 실버복지관과 '글로컬 3.0 대학'지역혁신 선도  
영진전문대-경북휴먼테크고, 일학습병행 협약 체결  
대구 교육청, 성인문해학습자 '실생활 맞춤형 디지털 문해교육'  
대구보건대, 국제·국내 초음파 자격시험 13건 취득  
대구보건대,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 지원사업 단계평가 연속 ‘A등급’  
청도 풍각초, '1학기 현장체험학습’ 활동  
대구서부교육청, 신규공무원 현장 밀착형 멘토링 및 인사상담  
국립경국대·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고령친화대학 논의 본격화  
칼럼
현대 여성의 삶은 치열하다. 직장 업무와 가사, 육아를 병행하다 보면 자신의 건강 
이 책이 따뜻한 이유는 죽음을 이야기하면서도 결국 삶을 다루기 때문인 것 같다.  
중동 전쟁은 단순한 지역 분쟁이 아니라 역사, 종교, 자원, 강대국 이해관계가 중 
2026년 5월 1일은 노동절로 바뀌어 근로기준법의 근로자가 아닌 노동자로 공무원 
복차지계(覆車之戒)는 앞의 수레가 뒤집히는 모습을 보고 뒤의 수레가 미리 경계한다 
대학/교육
대구동부교육지원청, 신규 및 저연차 공무원 역량강화 연수  
청도영재교육원, ‘2026학년도 영재교육원 개강식’  
대구한의대, 영덕 실버복지관과 '글로컬 3.0 대학'지역혁신 선도  
영진전문대-경북휴먼테크고, 일학습병행 협약 체결  
대구 교육청, 성인문해학습자 '실생활 맞춤형 디지털 문해교육'  
대구보건대, 국제·국내 초음파 자격시험 13건 취득  
대구보건대,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 지원사업 단계평가 연속 ‘A등급’  
청도 풍각초, '1학기 현장체험학습’ 활동  
대구서부교육청, 신규공무원 현장 밀착형 멘토링 및 인사상담  
국립경국대·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고령친화대학 논의 본격화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