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4-22 00:39:42

미세먼지 질병 기저질환, “미래 우려 아닌 현실”

기저질환 대처법 준수, 관리 필수
조덕수 기자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0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미세먼지는 주로 연소 작용에 의해 발생하며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성분과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 유해물질로 이뤄져 있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사이즈이기 때문에, 호흡기를 통해 인체 세포 내로 침투해 여러 장기에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호흡기에 치명적인 미세먼지는 건강한 사람에게도 위협적이지만 특히 심뇌혈관, 호흡기, 천식 등 평소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일기예보를 자주 확인해 미세먼지가 ‘보통’일 때에도 몸 상태에 따라 외출 시 주의가 필요하며, ‘나쁨’ 단계일때에는 가급적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기저질환자…마스크 사용시 주의해야 할점?
미세먼지를 차단해주는 보건용마스크는 심혈관 또는 호흡기 질환자가 착용시 증상에 따라 호흡곤란 등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분들은 마스크 착용시 호흡곤란, 투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각 마스크를 벗어 주시고 의사와 상담 후 마스크 착용을 결정해 주어야 한다.

■ 기저질환별 미세먼지 발생시 대처법!
심뇌혈관질환자(심근경색, 협심증, 부정맥, 뇌졸중, 심부전을 앓은 경험, 혈관 우회로술, 형관성형술 등 심뇌혈관 수술을 받은 적 있는 경우)는 장시간 육체활동 자제하기, 자주 물을 마시기(체내 노폐물 배출 효과), 가슴압박, 흉통, 심박동이 빨라지거나 두근거림, 호흡곤란, 극심한 피로감 등 증상 악화 시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호흡기질환 환자(만성폐쇄성질환, 폐암, 폐렴, 기관지염, 폐기종 등)는 외출시 증상완화제(흡입기)를 반드시 소지, 마스크 착용(주치의와 상담), 병원 내원(기침, 쌕쌕거림, 호흡곤란 등 증상이 악화된 경우)해야 한다.
천식 환자는 외출 시 증상완화제(흡입기)를 소지해야 한다. 학생이라면 학교 보건실에 보관해 두도록 하고, 평소 천식 증상을 수첩에 기록해두며, 비염 등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미세먼지가 심한날에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자들의 입원과 사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천식환자의 경우 증상이 악화돼 응급실 입원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똑같은 미세먼지라도 취약한 기저 질환자분들은 어플 등을 이용해 주거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수시로 확인해 외출시 참고해야 한다.
평소 기저질환을 앓고 있지 않더라도 매일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건강관리에 주의해 미세먼지로부터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습관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봄철 미세먼지 농도 ‘나쁨’이 예보되어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는 피부와 눈, 코 등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호흡기와 혈관까지 침투해 인체 곳곳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 어르신, 임산부, 기저질환자(호흡기질환, 심뇌혈관질환, 천식)는 건강 보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폐렴, 폐암, 뇌졸중, 심장질환, 천식 등의 질병을 악화시키며, 어린이의 경우 폐 성장을 저해하고, 임산부의 경우 저체중과 조산을 초래할 수 있으며, 어르신의 경우 호흡기질환, 심혈관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에 대한 최선의 예방수칙은 고농도 미세먼지 환경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주거지역의 미세먼지 예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기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시, 외출을 자제하기 △기저질환자의 경우, 기존 치료를 잘 유지하기 △식약처 인증을 받은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착용하기 △증상 악화 시 의사 진료받기를 실천하도록 한다. 단,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착용했을 시 호흡곤란,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벗고 의사와 상담한 후 마스크 착용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와 관련한 질병을 앓은 환자수와 요양급여비용이 대폭 증가했다. 미세먼지와 관련한 질병 환자수와 치료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허혈성심질환과 폐암, 뇌졸중, 하기도감염이 모두 늘어났다.
최근 5년(2014~2018년)간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제외한 허혈성심질환, 폐암, 뇌졸중, 하기도감염 모두에서 환자수와 요양급여비용이 증가했다.
폐암이 환자수에서 32%, 요양급여비용에서 73%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환자수는 지난해 기준, 급성 기관지염과 급성 세기관지염 등 하기도감염이 1,755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허혈성심질환 76만명, 뇌졸중 59만명, 만성폐쇄성폐질환 19만명, 폐암 9만명 순이다.
연령별로는 하기도감염에서 영유아, 어린이(0~9세)가 355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70~79세까지 전 연령대에서 많은 환자수를 기록했다. 허혈성심질환 60~69세(24만명), 뇌졸중 70~79세(19만명), 만성폐쇄성폐질환 70~79세(7만명), 폐암 70~79세(3만명)은 노년층 환자수가 많았다.
건강보험공단 부담금과 본인 부담금을 포함한 요양급여비용은 뇌졸중이 1조8천9백25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용이 소요됐다. 하기도감염(1조857억원), 허혈성심질환(8436억원), 폐암(7754억원), 만성폐쇄성폐질환(1245억원)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요양기관에서 허혈성심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 폐암을 치료받은 환자수가 두드러졌다. 경기는 뇌졸중과 하기도감염에서 환자수 1위를 기록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3년 미세먼지를 사람에게 발암이 확인된 1군 발암물질(Group 1)로 지정했다. 기저질환자(호흡기질환·심뇌혈관질환·천식)가 미세먼지로 인해 질병이 악화되고 사망까지 영향을 주는 질환으로 허혈성심질환(I20-22), 만성폐쇄성폐질환(J44), 폐암(C34), 뇌졸중(I60-64), 하기도감염(J20-22)을 들었다.                                          

(안동시보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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