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조 경산시장(왼쪽 세번째)과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오른쪽 세번째), 강수명 경산시의장(왼쪽 두번째), 이재훈 (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오른쪽 두번째), 도·시의원, CJ ENM 소속 크리에이터 관계자 등이 개소식을 열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최근 청년들의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공간인 '비즈-크리에이터 스튜디오(Biz-Creator Studio)'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최영조 경산시장과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 강수명 경산시의장, 이재훈 (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 도·시의원, CJ ENM 소속 크리에이터 및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 스튜디오 현판식, 핸드프린팅, 시설 투어, 사업 공로자 표창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재 유명 MCN기업인 CJ ENM 소속으로 왕성한 활동 중인 인기 크리에이터 고퇴경과 윤은영 등 10여 명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본 스튜디오는 최신 트렌드인 유튜브 시대에 발맞추어 경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 소셜창업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사업과 연계해 우리 지역에 조성된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 실험 공간이다.
여기에는 크로마키룸, 화이트룸, 편집실, 녹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최신 촬영 비도 구비, 기초이론 교육에서부터 고급실습 프로그램을 마련해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준비를 마쳤다. 스튜디오에서는 콘텐츠를 구상하고 영상을 제작하며 편집과 채널 운영 전략까지도 컨설팅 지원한다.
시는 유튜브를 통해 큰 수익이 창출되므로 다양한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모이고 있다. 유튜브가 플랫폼 시대 절대 강자로 떠오르면서 기업도 유튜브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기업과 크리에이터 연계를 통한 기업 홍보 콘텐츠 활용 공간 조성으로 신 산업 발굴을 통한 청년 창의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겠다. 최근 유튜브에 브이로그(V-LOG)와 함께 'GRWM(Get Ready With Me: 같이 준비해요)'가 새로운 트렌드로 등장했다.
대표적으로 '코리아 그랜마(Korea Grandma)'채널을 운영하는 박막례(72) 할머니, 최고령 먹방 유튜버로 활동하는 김영원(82) 할머니는 구독자가 각각 100만 명, 30만 명이 넘는다.
이처럼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 분야는 우리 일상 전체를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파생시켜서 그 규모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교육, 컨설팅, 마케팅뿐만 아니라 정치 공론의 장을 조성하고 우리 일상생활 모든 분야를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무궁무진한 영역으로서 우리 지역 미래 먹거리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본 스튜디오가 활성화돼 우리 시민들 누구나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특히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공유의 문화 트렌드를 정착시키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비즈니스 영역에도 충분히 활용해 지역 청년 창의산업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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