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8-28 06:18:42

안동은 관광객 맞을 준비로 분주하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9’ 속으로
조덕수 기자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24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여성의 탈, 탈 속의 여성 (Masks of Women, and Women in Masks)'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9’가 삼일 앞으로 다가왔다. 탈춤공원에는 축제장 무대, 운영 부스 등의 시설물이 설치되고 있으며, 안동시 전역은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하다. 올해 축제에서는 주제에 맞춰 탈과 탈춤 속에 투영된 여성의 모습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시가지 곳곳에는 축제 홍보 현수막과 선전탑이 설치되고, TV와 라디오 스폿광고, 신문, 온라인 매체의 홍보와 관련 영상들이 축제가 임박했음을 알리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메인 공간인 탈춤공원도 부스 등으로 가득 메워지고 있다.

메인 무대인 경연무대에는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주제를 테마로 대형 각시탈이 무대 백드롭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탈춤공연장은 부네탈을 활용해 여성의 이미지를 부각한 디자인으로 무대를 설치했다. 전식 LED 패널과 화려한 조명을 사용해 무대를 더욱 돋보이게 장식했으며, 무대 양옆으로는 LED 전광판을 설치해 공연을 선명하고 신명 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마당무대는 하회탈의 애환이 가장 많이 서린 할미탈을 무대 백드롭으로 디자인했다. 축제장 내 가장 많은 공연이 열리고, 아마추어 공연자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마당무대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돋보이게 하고자 플로어형 무대를 설치해 격이 없이 공연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의 가장 폭발력 있는 무대, 대동난장 무대는 레이어 구조를 활용해 조명 타워와 음향 시설을 설치하고, 측면은 탈 팝아트 디자인을 활용한 포토존 형태로 설치된다. 대동난장은 빠른 비트와 EDM을 결합한 가슴 뛰게 하는 음악으로 참가자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갈 예정이다.

무대 설치 외에 축제장 320여 동의 부스 가운데 약 30%는 단순 몽골 텐트의 이미지가 아닌 간판 형태의 상가 외벽을 설치해 한층 수준 높은 축제장으로 변화를 꾀했으며, 탈 관련 조형물들도 축제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축제장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 개발과 청결한 환경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축제장 음식하면 떠오르는 국밥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안동음식관을 만들었다. 안동음식관에서는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과 어린이들도 좋아할 만한 메뉴를 내놓을 예정이다. 양질과 다양한 메뉴 먹거리, 셀프 서비스, 테이크아웃 시스템으로 음식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가격을 낮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오는 27일 오후 630분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은 의전 프로그램을 간소화한 공연 형태로 연출한다. 타 축제와 달리 스타마케팅을 배제하고 주제가 녹아 있는 안동만의 특별한 개막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함께 즐기는 축제, 누구나 춤추게 하는 축제를 위해 비탈민 타임(VITALMIN-TIME)이 준비돼 있다. 비탈민 타임의 춤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했다. 어린이집, ··고등학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안동시민을 대상으로 사전에 교육해 축제 기간 중 대동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축제 주제에 맞춘 탈놀이단 드리머(Dreamer)’는 강령탈춤 미얄 할미탈을 컨셉으로 만든 탈과 함께 전통 탈춤 속에 등장하는 여성의 삶에 대한 애환을 담아낸 의상과 율동으로 본격적인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시내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시장놀이패 시장가면팀은 보부상 행렬 컨셉으로 플래시몹 공연, 넌버벌 퍼포먼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퍼포먼스 공연으로 전통시장을 축제의 열기로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육성 축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국제교류 사업으로 올해는 우즈베키스탄을 주빈국으로 선정하고 문화전시, 공연, 주빈국의 날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국제 민족 음악 축제와 교류하고 있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장관이 직접 안동을 방문해 행사의 격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민들에게 탈춤축제는 이제 세시풍속처럼 기다려지는 연례행사로 자리했다. 신명과 흥을 통해 함께 즐기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이제 곧 시작된다.

조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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