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농업기술센터와 가톨릭상지대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귀농·귀촌 학교’가 지난 19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제2기 귀농·귀촌 학교에는 교육생 10명이 참여해, 한 달간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귀농·귀촌 학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귀농·귀촌 희망자를 모집해 한 달간 안동에 거주하면서 주 1회는 농업에 관한 기초 영농기술교육을, 주 4회는 직접 포장에서 영농실습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 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이 머릿속으로 그리는 귀농·귀촌이 아닌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귀농 준비와 농촌 현장을 피부로 직접 느끼게 하며, 이를 통해 실제 귀농 시 겪게 될 위험부담을 미리 방지하고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전원생활 동경 등으로 도시지역 거주자의 귀농·귀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과 지원정책 홍보로 안동 지역으로 귀농이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덕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