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7일 개최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9 볼거리와 체험 거리 제공을 위해 낙동강변 버들섬 인근에 임시다리인 부잔교와 탈 유등을 설치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개막에 앞서 26일 부잔교를 개통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한편 낙동강 야간경관 개선을 위해 탈 유등을 제작해 낙동강에 띄워 놓았다.
이번에 설치되는 부잔교는 성희여고 앞 둔치에서 음악분수를 잇는 길이 334m(접근로 포함 370m)의 임시 다리이다. 강을 건너는 동안 낙동강 물결의 움직임과 바람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성희여고 둔치 주차장 이용객들이 부잔교를 통해 쉽게 축제장으로 접근할 수 있어 축제장 인근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탈 유등은 안동 하회탈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과 엄마까투리 등 안동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12개를 제작했다. 안동을 알리는 포토존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인근 음악분수와 어울리는 야간 경관 조성으로 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장 부잔교는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운영되며, 이후에는 안전을 위해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조덕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