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6-17 12:16:55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윤 명 희
경북남부보훈지청 보훈과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2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기운이 도는 것이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다. 높고 푸른 하늘, 맑고 상쾌한 바람. 이 아름다운 계절을 마음껏 느끼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다.
우리가 대한민국의 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나라를 찾고자 애쓴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휴일에 2015년도에 개봉했던 영화 ‘암살’을 다시 보았다. 영화 ‘암살’은 일제강점기에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한 독립운동가들의 뜨거운 감동 스토리를 담은 영화이다. 영화가 개봉된 그해에 보았을 때는 이 영화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못하였다. 그저 역사를 배경으로 제작된 재미있는 영화라고만 생각할 뿐이었다. 그분들은 나라를 구한 영웅으로 기억되길 바라면서 독립운동을 했던 것이 아니다. 내 조국을 되찾아 자유와 평화를 후대에 떳떳하게 물려주고자 했던 것이다.
3·1운동과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년이 되는 올해에 여러 매스컴에서 독립운동 역사 이야기를 다룬 많은 프로그램이 방영되었다. 그중 먼 타국에 사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만나 그들의 입에서 전해지는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독립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상세하게 다룬 ‘백년만의 귀향, 집으로’라는 특집 다큐멘터리가 기억에 남는다.
일제강점기 조선은 이미 없는 나라였음에도 불구하고 조국을 기억하고 그리워하고 한국의 뿌리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신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는 아무런 생각 없이 보게 된 나를 몰입하게 했고 나도 모르는 애국심이 불타면서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그들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태어난 특별한 사람도 아니고 비범한 사람도 아닌 그저 가정이 있고 일상이 있는 평범한 나의 이웃 같은 사람들이었다. 그런 평범한 사람들의 몸부림이었기에 그들의 용기와 희생이 더 크게 다가왔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의 공헌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외에도 독립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한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에 보답할 길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되었다.
우리가 지금 이 땅에서 자유롭게 즐기고 웃으며 살 수 있는 것은 모두 독립 운동가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는 일본어를 쓰면서 누군가의 노예 취급을 받으며 살고 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우리가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면 일본이 패망해서 전쟁이 끝이 났더라도 한반도는 일본령으로 남아있거나 승전국 전리품처럼 넘어갔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수많은 독립운동가 덕분에 한민족이 얼마나 독립을 원했는지에 대해 세계가 알게 됐고 그 결과 독립을 쟁취할 수 있었다.
우리가 지금 그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그분들이 걸어온 길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는 것이다.
일 년에 단 한번이라도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생각하고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상주 이안면 맞춤형복지팀이 지난 16일 사례관리 대상 어르신 가구에 내부사례회의를 통해  
구미 선주원남동이 지난 13일 놀작그리고미술학원에서 라면 10박스와 건강음료 2박스(10 
김천시 증산 자연보호협의회가 지난 16일 수도리 마을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영천시 남부동 분회노인회는 지난 16일 도남동 일원에서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한 모내기 행 
김학동 예천군수는 18일 호명읍 동일스위트 경로당에서 열리는 대한노인회 모범경로당 현판식 
대학/교육
문경교육지원청,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기본) 연수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국가근로장학생 진로탐색 특강  
대구한의대, 중국 장춘시와 전통의학·실버케어 분야 국제협력 강화 논의  
청도 남성현초, 미래기술 체험활동 운영  
호산대, 방사선과 ‘보건직 공무원 취업 전략 아카데미’성공 개최  
DGIST, 美 일리노이대와 피지컬 AI 공동 워크숍 ‘성료’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학과, 국제피부미용대회·국제뷰티공모전 '전원 수상'  
호산대 방사선과, 인체의 기초 이해 해부학 실습 프로그램  
대구교육청, 경북교육청 함께 ‘평화로·미래로 호국길 걷기 행사’  
경산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현장지원'  
칼럼
하지(夏至)는 1년 중 해가 가장 긴 절기로, 여름이 본격 시작되는 시점이다. 양 
성경 신명기에 보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애급을 탈출해 광야로 행군했다. 
경상도의 여름, 국은 빠지지 않는다 
6월3일 밤 10시에 끝이 난 대선 전쟁은 이재명은 용, 김문수는 범으로 용호상 
여·야 모두가 지방 자치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을 외치고 있지만, 낙후된 경북 북부지 
대학/교육
문경교육지원청,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기본) 연수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국가근로장학생 진로탐색 특강  
대구한의대, 중국 장춘시와 전통의학·실버케어 분야 국제협력 강화 논의  
청도 남성현초, 미래기술 체험활동 운영  
호산대, 방사선과 ‘보건직 공무원 취업 전략 아카데미’성공 개최  
DGIST, 美 일리노이대와 피지컬 AI 공동 워크숍 ‘성료’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학과, 국제피부미용대회·국제뷰티공모전 '전원 수상'  
호산대 방사선과, 인체의 기초 이해 해부학 실습 프로그램  
대구교육청, 경북교육청 함께 ‘평화로·미래로 호국길 걷기 행사’  
경산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현장지원'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