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등이 동대구역 광장을 찾아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 촉구하는 장외집회를 열고 있다.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또다시 보수당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아 '반(反) 조국' 여론몰이에 적극 나섰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지난 28일 동대구역 광장을 찾아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촉구하고 문재인 정부를 맹비난하며 장외집회를 가졌다.
'문재인 정권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대구경북 합동집회'라는 명칭으로 진행된 이날 장외집회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8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이날 TK 한국당 소속 정종섭, 김상훈, 주호영, 윤재옥, 곽대훈, 정태옥, 추경호, 김규환, 곽상도, 강효상, 최교일, 이만희, 백승주, 김재원, 강석호, 김광림, 김정재, 박명재, 송언석, 장석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오는 2020년 총선에서 경북 상주 출마설이 나도는 임이자 의원도 모습을 보였다.
조 장관 파면을 촉구하는 보수층과 '법무부 장관 조국'으로 상징되는 검찰 개혁을 열망하는 시민들의 세(勢) 대결이 첨예해지는 상황에서, 황 대표가 장외집회 등판지로 대구를 택한 것이다. 이는 지지세가 강한 TK에서 대여(對與) 투쟁의 화력을 결집시켜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한국당 소속 의원과 대구·경북지역 당협위원회 소속 당원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이날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헌정농단 文(문) 정권 심판' '자유대한민국은 죽었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정부와 여당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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