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4-21 21:31:13

천년왕국 신라의 힘찬 부활 ‘신라문화제’ 54만 관람…‘대한민국 명품축제’로 자리매김

시민과 지역예술단체가 기획해 관광객이 즐겨 찾는 축제 전향
차별화된 기획으로 돋보인 개막식·폐막식, EDM페스타 등 열광

김영식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13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천년고도 경주시의 문화관광대축제 대향연인 2019 제47회 신라문화제가 지난 3일 개막해 9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신라화랑에게 풍류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와 ‘신라의 빛! 신라의 꽃! 화랑’이란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신라문화제는, 찬란했던 신라천년의 옛 영광을 제현하기 위해 지난해와 차별화된 기획과 독창적인 콘텐츠를 마련해 알차게 추진함으로써 대한민국 최고 명품축제로 부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신라문화제가 문화관광부가 선정하는 우수축제 진입을 목표로 시민과 지역예술단체가 기획하고 관광객이 즐겨 찾는 축제를 만든다는 방침 하에 문화예술분야 등 총 9개 분야 44개 행사를 성공적으로 소화함으로서 이번 축제에 외국인 관광객 1만여 명을 포함해 총 54만 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지난해까지 관 주도형으로 추진해온 신라문화제를 올해부터 시민과 지역예술인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콘텐츠 공모 최우수작인 진흥왕 행차 재현과 코스프레 시가지 퍼레이드, 경주 이사금 쌀 가래떡 최장기록도전, 신라축국, 소망돌탑쌓기, 신라전래음식경연 등 시민 참여행사 종목이 대폭 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번 신라문화제는 지역 최고 예술단체인 한국예총 경주지회가 주관한 가운데 신라명인·명창 국악한마당 행사를 비롯한 버스킹 공연 등에 문화예술행사에도 역대 가장 많은 지역예술단체가 참가해 천년고도 문화예술의 위상을 드높였다.
관광객과 어린이가 즐겨 찾는 축제를 만들기 다채로운 체험부스 24동도 설치했다. 투호체험을 비롯한 ‘신라금관 활 만들기’, ‘블럭 체험’, ‘애플파티’, ‘포토도자기 머그컵과 전통무기 만들기’, ‘예니의 과자집 만들기’ 체험부스들이 어린이와 함께 축제장을 찾은 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가장 인기 체험종목인 주령구 컬링은 올해도 변함없는 인기를 누렸고, 연날리기 체험과 임신서기석 탁본체험도 큰 인기를 끄는 등 지난해와 비교해 체험 이벤트도 풍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제의 주요행사인 개막식과 폐막식은 지난해와 차별화된 기획으로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K-POP커버댄스와 EDM페스타, 세계민속음악페스티벌, 신라명인·명창 국악한마당, 창작오페라마담수로 등 주요공연행사로 발 디딜 틈 없이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 몰려와 열광하며 신라문화 축제에 흠뻑 도취됐다.
그러나 이번 축제에 아쉬운 점도 많았다. 개막 첫날 태풍이 내습해 동해안 인근도시들이 많은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축제 분위기도 다소 침체되었고 신라문화제 서제와 개막식도 하루 연기돼 개최됐다.
또한, 인천경기 지역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돼 축산농가 축제장 출입이 자재되고, ‘2019경주천년한우와 농축수산물 한마당축제’가 취소됐으며, 행사기간 중 우천으로 인해 세계민속음악페스티벌 자매도시 민속공연 등이 취소되기도 했다.
이와 같이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신라문화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황성공원 한중우호의 숲에 낮에는 신라의 꽃향기에 흠뻑 취하고 밤에는 신라의 달밤 불빛 축제에 흠뻑 도취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라의 꽃·빛 축제장’과 어린이 물놀이장 위 ‘연등감상 축제장’을 조성해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주시는 이번 신라문화제는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이 용이한 황성공원에 행사장을 마련해 5백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신규 주차장과 그늘막·평상 20동과 파라솔 30동, 초가 먹거리 부스 등 관람객 편의 위주의 쉼터도 대폭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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