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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내년에도 공격적인 M&A와 투자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신성장동력 확보와 기업가치 확대를 위해 M&A를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에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주주가치 제고방안과 지배구조 개편 방향 계획을 발표한 컨퍼런스 콜에서 유보현금 계획 등을 설명하며 이후에도 공격적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쳤다는 분석이다.삼성전자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자금 운용을 위해 연결기준으로 65조~70조원의 순현금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재계 관계자들은 "대기업으로서의 기본적인 자금 수준을 고려하더라도 꽤 큰 금액"이라며 "내년에도 M&A 추진 불길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의미가 아니겠느냐"고 내다봤다.삼성전자는 "저희가 규모가 큰 회사인 만큼 안전적인 운전자금과 M&A 등이 성장을 위해 필수적. 그러나 국내 차입 규모가 제한적이라 보유현금이 없으면 투자금 수요를 충당하기 어렵다"며 "그에 따라 필요 보유현금을 65조~70조원 수준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높은 순현금 유지의 원인을 투자금 필요성으로 꼽은 것이다.앞선 재무구조 현황 발표에서도 삼성전자는 "적정 투자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며 "운전자본 확보, 급격한 사업변화 대응 등 신기술 도입 위한 선제적 투자 집행할 필요성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서만 6개 기업을 인수합병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등기이사에 등재된 이후에는 불과 3주만에 2건의 인수합병을 잇따라 성사시켜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히 미국의 전장전문기업 하만(Harman) 인수는 국내기업 사상 최대규모인 80억 달러(약 9조3760억원)에 인수해 글로벌시장을 놀라게 했다. 새로운 먹거리 개발에 있어 적극적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대목이다.삼성전자의 이번 발표를 감안하면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큰 규모의 M&A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초점은 삼성전자가 주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장사업 관련 부품 기업에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2017년에도 글로벌 경기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주요제품분야에서 경쟁 심화될것으로 예상되지만, 회사는 핵심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기술혁신을 선도해 실적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 재계 관계자는 이와관련, "컨콜을 통해 M&A 투자가 곧 주주가치 위한 자산의 배분이라는 방침을 드러낸 만큼 내년에도 공격적으로 투자할 방침으로 보인다"며 "특히 실용성을 중시하는 이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섰기에 선택과 집중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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