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최고의 싸움소가 오는 29일 펼쳐지는 '2019 청도소싸움경기 왕중왕전'에서 결정된다.
25일 청도공영공사에 따르면 '청도소싸움 왕중왕전'은 국내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싸움소들이 겨루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소싸움대회로써, 국내 우수한 싸움소들이 최대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최고 수준의 상금을 내걸어 축산업 발전과 우수한 싸움소 육성의 동기 부여와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다.
우승 상금 총 1억2천만원이 걸린 왕중왕전은 전국 11개 자치단체 싸움소가 청도소싸움경기장에 등록, 2019시즌에 참가한 싸움소 224두 가운데 하반기 성적순으로 각 체급별 16두를 선정해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총 48경기로 예선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치뤄지는 각 체급별 4강 준결승 라인업이 확정된 싸움소의 면면은 다음과 같다.
'병종' 체급(600kg~700kg)의 경기에는 2019 청도군수배 우승 싸움소 '부흥'이가 2관왕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이랑, 바람, 백골 등 3두의 싸움소는 올 해 첫 출전에 우승까지 노리는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신예들의 잔치이다.
'을'종 체급(701kg~800kg)의 경기에는 지난해에 이어 유력 후보였던 장칼을 제압한 노련한 싸움소 '오니'와 함께 지난해 3위 싸움소 범이를 8강에서 누른 '소호'가 청도소싸움경기장 블루칩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왕중왕전 정상에 오를지 주목된다.
또한 올 해 첫 출전에 우승을 노리는 '비천무'와 '백골'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특히 801kg부터 무제한 등급의 갑종에는 전 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온 절대 강자 '갑두'와 왕중왕전 3관왕에 도전하는 '챔피언'의 맞대결이 성사될지 소싸움매니아들에게는 큰 관전 포인트이다.
또, 우승 후보였던 루피를 제압한 신예 스타 '무진'과 떠오르는 '하늘'의 정상 도전이 성공해 최대의이변을 일으킬지 주목 되고 있다.
김상기 청도공영사업공사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청도소싸움경기 흥행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앞으로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여 경기장을 찾아 주시는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행복한 주말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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