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이 지난 29일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430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한 결과 94곳에서 화학물질관리법 등 위반 행위 99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30일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위반 현황을 보면, 유해화학물질 영업 무허가가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취급시설 가동 전이나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취급시설 설치·정기검사 미이행(27건) 사례도 다수 적발됐다.
특히 안전교육 미이수(8건), 화학물질 관리대장 미작성(5건), 변경허가·신고 미이행(4건), 도급 미신고(3건), 관리자 미선임(3건), 유독물질 수입신고 미이행(3건), 유해화학물질 표시 미이행(3건), 사고대비물질 관리기준 미준수(3건),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 미준수(3건), 개인보호장구 미착용(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정경윤 대구환경청장은 "유해화학물질 취약 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기술지원에 나서 화학사고 예방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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