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5-18 19:09:34

'투표율 높여라'野, 사전투표 총력전 "방심 안 돼"

국민의힘, 與 네거티브 비판하며 사전투표 독려
김종인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 하는게 당의 입장"
주호영 "사전투표 참여 압도적 투표율로 文 심판"
吳"지지율 높으면 이기는 게 아니라 투표장 가셔야"
安"보궐선거, 투표율 낮아 조직이 강한 정당 유리"
김기현 "與, 네거티브로 중도층·2030세대 투표 저지"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1124호입력 : 2021년 03월 2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동문광장에서 집중유세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제공>

4·7 재보궐선거가 열흘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은 29일 여권의 네거티브 캠페인에 "흑색선전이 도를 넘었다"고 비판하면서도 이번 주 사전투표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야권이 대부분 우세를 점하고 있지만, '집토끼'인 보수 지지자뿐 아니라 현 정권의 실정에 등을 돌린 중도층과 무당층의 표심을 잡기 위해 사전투표일이 아직 나흘이나 남았지만 '표몰이'에 본격 시동을 건 것으로 볼 수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당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의 막말 네거티브가 역대 최악이다. 후보 비방을 위한 흑색선전이 도를 넘었다"며 "아마 패색이 완연하니 네거티브로 어떻게 해보려는 초조함이 묻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투표도 본 투표와 마찬가지다. 압도적인 투표율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자"며 "민주당의 네거티브가 유권자들에게 피로와 분노를 자극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유권자들께서는 더욱더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서 정권을 심판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 4월 7일 본투표도 물론이지만 주말 2일과 3일에 실시되는 사전투표에도 반드시 참여해 압도적인 투표율로 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내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인 유승민 전 의원은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선거 전망에 관해 "저희들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사실 선거 결과는 투표율에 달린 것 같다. 재보궐 선거이다 보니까 대선이나 총선에 비해서 투표율이 좀 낮을 것 같고, 그러면 양쪽에 적극 지지층들이 투표를 많이 하게 되고, 그래서 저는 양쪽의 적극 지지층 말고 중간에 계시는 시민들께서 얼마나 투표에 참여하느냐, 거기에 달린 거라고 본다"고 짚었다.
야권 단일화를 이룬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이번 보궐선거가 조직력의 싸움이라고 보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오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야권 단일화 이후 여당 후보에 큰 격차로 앞선 여론조사에 대해 "저는 15%, 20% 가까이 차이 난다는 말 전혀 믿지 않는다"며 "이번 선거는 보궐선거고, 지지율이 높으면 이기는 것이 아니라 투표장으로 가주셔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표하는 날이 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아마 투표율이 60%가 안 될 거라고 예측되는데, 그런 상황이라면 지지율, 여론조사는 별 의미가 없고, 어느 정당의 조직력이 강한가의 싸움이다"며 "아시다시피, 정치적으로 서울은 기울어지는 동네다. 25개 자치구 중 24개가 민주당 구청장인 것이 저희에게는 가장 치명적이고 시의회, 구의회, 각종 관련 단체 등 구청장의 영향력이 미치는 단체들이 수십개다. 그런 것이 걱정이고, 지지율이 조금 앞선다고 해서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낙관론을 경계했다.
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 증권가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보궐선거다. 투표율이 낮을 수밖에 없고 조직이 강한 당이 유리한 선거"라며 "현재 서울의 민주당 조직이라는 것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강하고 큰 조직이다. 한 정당이 이 정도로 큰 규모의 조직을 가진 예가 없다. 따라서 방심하면 안 된다는 말에 동의한다"고 했다.
여권의 네거티브 캠페인이 부동층 혹은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낮은 2030세대의 선거 참여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지금 여당은 오로지 네거티브에 전력을 하고 있다"며 "온갖 네거티브만으로 계속해서 도배를 해대고 있다. 그 목적은 두 가지라고 보는데 하나는 중도층과 2030의 투표를 저지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정치에 대한 신물을 느끼게 해서 '이놈이나 저놈이나 같네'라는 생각을 하게 해서, 왜냐하면 2030세대나 중도층이 우리에게 유리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까 (투표율을 낮추려는 것)"이라며 "또 하나의 목적은 조직을 총동원해서 조직선거를 하겠다는 것이다. 지금 25개 구청장 중에 24개를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고, 서울시 의원은 109명 중 101명이 민주당"이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렇게 100:5 정도의 수준인 이런 상태의 게임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 구청장 시의원들이 보이지 않게 혹은 노골적으로 광고 선거를 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면서 "관권선거를 총동원하고 조직을 총동원해서 2030세대나 중도층은 투표에 못 가게 하고 조직선거를 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의심했다.
국민의힘 당 지도부는 4월 2~3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보수진영 일각에서 논란이 일 기미가 보이는 사전투표 조작 의혹에 대한 오해도 불식시키는데 매진했다.
통상 투표율이 높을수록 여당에 유리한 편이지만, 이번 재보궐선거에선 2030세대가 국민의힘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경향이 두드러지자, 사전투표를 독려함으로써 득표율을 더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일부 당원들 사이에서 사전투표 조작설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사전투표에 대해서 지난 총선을 겪고 난 다음에 의심하는 우리 당 지지자들이 많이 있다"며 "전반적으로 봤을 때 그것에 대한 의심들을 하지 마시고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해주셨으면 하는 게 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우리당 지지하시는 분 중에서 지난 대선 과정에 있었던 사전투표의 부실 관리와 대법원 재판이 지연되는 것 때문에 사전투표를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에 우리당이 선관위와 회의해서 사전투표의 문제점과 부정과 비리 소지를 확연히 점검했고 이와 관련된 법률도 통과됐다. 그러므로 사전투표에 대해서 의심을 하지 마시고 모두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어떤 분들은 사전투표가 부정투표 당선이 있어서 그때 찍으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저는 한 분이라도 더 사전투표 참여해서 기호 2번 오세훈 후보를 찍어주시는 것이 우리 오세훈 후보를 당선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뉴시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포항시 대변인실은 지난 6일 북구 죽장면에 위치한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해 영농철 농촌  
군위 새마을후원회가 지난 15일 회원 15명과 읍내 주거 취약계층 가구의 집을 찾아가 주 
의성 비안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4일 거동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버카(보 
울진 평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6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음담은 김치반찬 지원사 
김학동 예천군수는 19일 청내 중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대학/교육
청도고, 감꽃 축제 개최  
점촌고 1학년, 지역 체험 중심 사제동행 프로그램  
문경시, 국제 장학생 4명 학비 3년 전액 지원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공공의료 활성화 추진  
영진전문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187명의 촛불 선서식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 프랑스 실험 미술 ‘쉬포르 쉬르파스’  
영남 이공대, 2025학년도 도서관 전자정보박람회 ‘성황’  
계명문화대, 고교생 대상 현장 실습 프로그램 운영  
대구한의대, 몽골 오르홍주와 국제협력 강화 4자 MOU  
DGIST, 기업혁신성장플랫폼 출범식·㈔K-Club 춘계 워크숍 ‘성료’  
칼럼
레밍(Lemming)은 아무런 생각없이 남들이 하는 행태를 무작정 따라하는 심리를 
환경부의 ‘2022년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자료를 공익연구센터 블루닷이 
지난 5월 1일은 135주년 노동절이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노동절은 노동이 없는 
의사 가은데는 좋은 의사인 양의가 있고 나뿐 의사인 악의가 있다. 세조 실록에  
2006년부터 광역권, 초광역권 연합이라는 메가시티 정책이 나왔다. 처음엔 부·울 
대학/교육
청도고, 감꽃 축제 개최  
점촌고 1학년, 지역 체험 중심 사제동행 프로그램  
문경시, 국제 장학생 4명 학비 3년 전액 지원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공공의료 활성화 추진  
영진전문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187명의 촛불 선서식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 프랑스 실험 미술 ‘쉬포르 쉬르파스’  
영남 이공대, 2025학년도 도서관 전자정보박람회 ‘성황’  
계명문화대, 고교생 대상 현장 실습 프로그램 운영  
대구한의대, 몽골 오르홍주와 국제협력 강화 4자 MOU  
DGIST, 기업혁신성장플랫폼 출범식·㈔K-Club 춘계 워크숍 ‘성료’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